세상일 다 참견하고 산다. 국립 국악 오케스트라 공연이 있어 남산 국립 극장을 다녀왔다. 공연이 끝나고 고객센터에 가서 9월 공연 티켓 오픈 공지 언제쯤 뜨는가를 묻고 나오니 셔틀버스가 출발해서 바쁜 일정이 없어 장충단 공원으로 걸어 내려와 태극당에 들려 빵을 사서 들고 동대입구역으로 내려갔다. 개찰.. 내가 사는 이야기 2016.05.18
나 자꾸 왜 이러니? 오늘 세종문화회관 공연 예매를 하려다가 혹시 친구가 시간이 될까 하고 같이 갈 수 있다면 한 장 더 예매하려고 전화했다. 가능할 것 같다는 친구의 말에 두 장 예매한다 하고 지리산 가는 얘기하다 전화 끊고는 먼저 일정표에 공연일 저장해두고 5월을 어떻게 보내고 있나 일정표를 훑.. 내가 사는 이야기 2016.05.16
정말 오지랖이 하늘을 찌른다. 3월에 예매해 둔 "대한민국 발레 축제" 공연 보러 예술의 전당을 다녀왔다. 일정표를 보면서 14일 토요일에 발레 보는 날이라는 것을 수시로 확인해두고는 까마득히 잊어버리고 오늘 아침 일찍 잠이 깨어 스마트폰을 뒤적뒤적 얼레? 오늘 오후 2시 발레 공연 보러 가는 날인 걸 깜박 잊고 .. 내가 사는 이야기 2016.05.14
이건 아닌데 오늘 내가 해서는 안 될 짓을 한 것인지는 모르지만, 어찌 되었든 얼마 전부터 블로그에 방문해서 내 글을 다 읽어 보다시피 하고 특히, 내가 사는 이야기를 읽고 계속 댓글을 올리시는 분이 계셨다. 사람 사는 게 다 거기서 거기라고 하니 공감 가는 얘기도 있고 본인의 생각과 살아온 얘.. 내가 사는 이야기 2016.05.11
이런 게 성추행? 오늘 전주로 내려가 완주, 진안으로 돌고 올 여행 일정을 세우고 05시 20분 ktx 타러 용산역으로 가야 한다. 1박은 전주에서 찜질방에 묵을 예정인데 찜질방 생각하니 얼마 전 순천 여행 때 일이 생각났다. 순천 여행을 가면 늘 순천역 부근에 있는 지오스파 찜질방에서 여독을 푸는데 이번 .. 내가 사는 이야기 2016.05.10
작은 것에서 오는 행복 며칠 전 청양 가서 얻어온 고사리 데쳐 말린다고 옥상에 올라갔더니 화분마다 닭의장풀 새순이 엄청 올라와 있다. 전에 살던 이웃이 깻잎이며 부추며 심어 먹던 화분이었는데 이 높은 곳까지 어떻게 왔을까? 지난가을에 우엉 썰어 말린다고 올라갔더니 닭의장풀이 얼마나 많이 자라고 있.. 내가 사는 이야기 2016.05.08
나 왜 이렇게 사니? 5월 일정에는 3일, 4일에 전주, 완주 여행을 계획하고 있었다. 그런데 청양 사는 친구가 이틀 비 오고 나면 고사리가 쑥쑥 올라오니까 4일 수요일에 내려오라는 전화가 왔다. 본지도 여러 달 되어 일정을 변경하고 청양행 고속버스표를 예매해뒀다 그것도 매월 첫째 주 월요일마다 대학로.. 내가 사는 이야기 2016.05.05
오지랖도 병이지 싶다. 순천 여행을 다녀오면서 일이다. 순천역에서 19시 37분 출발하는 기차 시간에 5분 늦게 도착해서 다음 KTX를 타기 위해 1시간 50분을 기다려야 헸다. 그 참에 저녁도 먹고 커피 한 잔도 하면서 기다리긴 했지만. . . 어찌 되었든 다음 ITX새마을호가 7시54분에 있었으나 소요 시간이 무궁화.. 내가 사는 이야기 2016.04.27
옷캔, 헌옷 기부하세요. 평소에 외출할 때면 대부분 지하철을 이용하지만, 서울대 병원 진료가 있는 날에는 시간이 조금 더 걸려도 버스 타고 나갔다, 오는데 진료 마치고 집으로 돌아올 때 혜화역 마로니에 공원 앞에서 버스를 타고 다음 정거장으로 가다 보면 안내 방송에 이번 정거장은 "동성 중고등학교, 장.. 내가 사는 이야기 2016.04.14
그땐 그랬지. 그땐 그랬지. 그땐 그랬어. 우리가 살면서 지난날을 이야기할 때 흔히 하는 말이다. 당시에는 힘들었던 일도 시간이 지난 후엔 아픈 기억이지만, 회상할 수 있는 이야깃거리가 된다. 텔레비전을 많이 보는 편은 아니라 동물들이나 아이들이 나오는 프로그램과 불륜, 폭행 물이 아닌 잔잔.. 내가 사는 이야기 2016.0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