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릉, 괘릉, 김유신 장군 묘에 담긴 설화 이야기 경주에는 잘 알려진 왕릉 외에도 수많은 능이 존재한다. 각자 옛이야기들을 품고 있는 왕릉과 위대한 인물들의 묘는 장소를 답사하는 것뿐만 아니라 무덤 안에 묻힌 주인공에 대해 공부하고 그들이 살아온 길을 되새겨 보는 것으로도 큰 의미를 가질 수 있다. 오늘 살펴볼 주인공들은 오.. 여행을 떠나요 2017.02.13
기차가 사라진 길에 들어선 경의선 책거리 답답한 실내를 벗어나 산책하면서 책을 즐길 수 있는 길이 생겼다. 음악과 미술, 젊음의 거리로 소문난 홍대입구역 주변에 책을 테마로 조성한 '경의선책거리'를 말한다. 곧 다가올 봄날엔 벤치에 앉아 책 한 권 읽다 돌아가도 좋은 길이다. 경의선책거리에 설치한 부스에 들어가 책 구경.. 여행을 떠나요 2017.02.13
140여 년의 역사가 살아 숨 쉬는 박물관, 봉화 만산고택 고택의 매력은 겨울에도 진가를 발휘한다. 방안에 앉아서도, 마루에 앉아서도 겨울이 피부로 와 닿는다. 뜨끈한 방바닥에서 올라오는 온기는 겨울의 찬 공기로부터 보호해 준다. 군불로 데워진 아랫목에 몸을 지지면 묵은 스트레스도, 몸에 쌓인 피로도 날려버릴 수 있을 것만 같다. 마치.. 여행을 떠나요 2017.01.29
'100년 넘은 급수탑에 철도 문화 체험까지,논산 연산역' 철도문화체험의 장으로 거듭난 연산역 간이역을 찾아가는 여행은 느림을 즐기는 여정이다. 서울 용산역에서 KTX를 타면 2시간 30분 만에 목포역에 닿는 세상이다. KTX는커녕 새마을호도 서지 않는 호남선의 간이역 연산역을 찾아간다. 빠르게 지나칠 때 미처 보지 못한 것을 자그마한 역에.. 여행을 떠나요 2017.01.29
정유년 1월에 걷기 좋은 걷기여행길 10곳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정유년 1월에 걷기 좋은 걷기여행길 10곳을 선정했다. 새해 첫 걷기여행길의 주제는 ‘맛과 멋이 있는 포구 걷기여행길’이다. 해마다 이맘때면 겨울 포구는 일출과 일몰을 보기 위한 관광객들과 겨울별미를 즐기려는 이들로 활기가 넘친다. 가족이나 .. 여행을 떠나요 2017.01.29
다다미방서 하룻밤, 겨울 군산을 즐기는 법 week&은 ‘군산 시간 여행’이 유행하기 이전인 2000년대부터 군산 원도심을 여러 차례 소개했다. 한데 지난 5~6년 새 많은 변화가 있었다. 새 박물관이 들어섰고 오래된 건물은 더 말끔해졌다. 시티투어버스가 주요 관광지를 연결하고 있다. 사람들이 군산을 즐기는 방식도 달라졌다. 문화유.. 여행을 떠나요 2017.01.29
강릉 바우길 5코스 ‘바다호숫길’ 강릉 바우길 5코스 ‘바다호숫길’에 악센트를 주는 경포호 가운데 떠있는 조암과 월파정이 잔잔한 수면에 반영을 드리우고 있다. 푸른 소나무 숲 너머로 하얀 눈을 머리에 이고 은빛 설국을 연출한 웅장한 백두대간의 모습이 ‘한 폭의 그림’ 같다. 경포해변과 강문해변을 연결하는 길.. 여행을 떠나요 2017.01.29
23년만에 한라산 남벽 탐방로 개방 23년만에 남벽탐방로 개방 전체 5개 탐방로 등반 가능 1994년부터 출입이 통제되고 있는 한라산 남벽탐방로 구간이 빠르면 올 하반기부터 재개방된다. 남벽 탐방로가 개방되면 기존 2개를 포함 5개 탐방로 모두 한라산 정상 등반이 가능해진다.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전 세계에서 유일한 국.. 여행을 떠나요 2017.01.29
은둔의 고장 경북 영양 91년 역사의 양조장 일월산맥에 감싸여 육지속 섬같은 그곳 / 91년 역사의 양조장 영양탁주합동 / 지금도 매주 한번 막걸리가 익어간다 영양군청 인근의 영양탁주합동은 올해로 문을 연지 91년이나 됐다. 경북에선 가장 오래됐다. 북에서 남으로 길게 뻗은 태백산맥이 동쪽을 휘감고 있다. 태백산맥에서 줄기.. 여행을 떠나요 2017.01.29
위로가 되어주는 겨울날의 산책, 선재길 겨울을 기다렸다. 근데 꽃구경 때문에 겨울을 기다렸다면 이해가 될까? 겨울에만 피어오르는 아름다운 꽃이 있다. 봄꽃은 싱그럽고 여름꽃은 화려하며 가을꽃은 화사하다면, 겨울꽃은 낭만적이다. 겨울 꽃놀이를 즐기러 강원도 평창으로 떠나보자. 눈 소복이 내리는 날에는 눈꽃이, 까만.. 여행을 떠나요 2017.0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