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둘레길 어제 눈이 왔다. 눈이 왔으니 눈 밟으러 갈까? 북한산의 겨울은 자신 없으니 둘레길이나 걸으러 가자. 방학길에서 도봉산까지 가자 했는데 . . . 간송 전형필선생과 그의 부친 전명기님의 묘소, 바로 옆에 있는 생가는 복원 공사 중이던데 공사가 끝나고 일반인에게 개방이 되면 가봐야겠.. 나 홀로 떠나는 여행 2014.12.16
도봉산 원통사 냥이 보러가다 가볍게 도봉산 원통사까지 갔다가 원점 회귀하자 하고 포도밭 길로 간다. 며칠 전 내린 눈이 다 녹지 않고 잔설이 드문드문 남아있다. 이제 완연한 겨울이라 벌써 12시가 되어 버려서 해가 짧아졌으니 부지런히 다녀오자. 오늘은 원통사 주변에서 살고 있는 냥이 가족을 보러 간다. 운동 .. 나 홀로 떠나는 여행 2014.12.07
북한산 영봉의 늦가을 예쁜 단풍을 보겠다고 가까운 산 두고 멀리 있는 설악산을 두 번이나 가고 청량산도 다녀왔다. 큰 산들은 단풍이 다 떨어졌겠지만, 서울 북한산은 아직 남아 있을까? 하고 북한산 영봉으로 갔다. 영봉은 집에서도 가깝고 내 체력에 딱 맞는 코스라 가끔 가는데 늘 가던 길이지만 단풍이 고.. 나 홀로 떠나는 여행 2014.11.09
북한산 백운대 일몰 엄마, 나 내일 쉰다. 응, 월차 냈어? 그럼 엄마 어디 갔다 올까? 나, 미장원 갔다가 체육관 언니들 만나기로 했는데 . . . 그래? 그럼 말고. 집안일이나 해야겠다. 세탁기에 빨래 돌리고 쓰레기통 비우고 재활용품들 챙겨서 내다 놓으려 밖에 나가니까 와 ~ 나크리가 지나간 후라서인가? 하늘.. 나 홀로 떠나는 여행 2014.08.08
북한산 백운대 일출 내가 미쳤다. 미쳤어. 달밤에 체조 한 겨? 그것도 집 마당도 아니고 캄캄한 산속에서? 그러게, 내가 생각해도 미치지 않고서야 멀쩡한 정신으로 어떻게 그 밤에 산엘 올라가? 그것도 여자 혼자서 . . . 그렇다. 내가 미쳤나 보다. 북한산 백운대 일출이 늘 보고 싶었다. 백운대 일출 보러 올.. 나 홀로 떠나는 여행 2014.07.19
서울에서 서울을 잊는 곳 북한산 설악산 귀때기청을 가기 위해 몸풀기 산행을 한 북한산 영봉이다. 2년 전 한 번 다녀오고 이번이 두 번째 산행인데 스마트폰 사진 파일 정리하다가 뒷 부분은 복사하고 저장도 하기 전에 삭제를 해버려서 틈틈히 찍어 둔 사진과 영봉 뒷부분 사진이 몽땅 지워지고 말았다. 벌써 파일이 날.. 나 홀로 떠나는 여행 2014.05.17
봄을 찾으러 간 북한산 소귀천 계곡 우이천 계곡에 핀 등꽃 북한산 표지석을 찍으려고 하는데 얼레? 어떤 아짐마가 냉큼 가 앉는다. 참나 . . . 작약 꽃이 벌써 피나? 초여름 되야 피지 않나? 얘도 이른 것 같은데 . . . 이 봄에 단풍이 가을 같이 빨갛다. 옥류교를 건너 산행 시작 . . . 통곡의 벽이라는 바위 바스락 소리가 나서 .. 나 홀로 떠나는 여행 2014.05.04
이럴 수가 봄 맞아? (도봉산 원통사) 산이 온통 초록으로 변했다. 작년 같으면 연둣빛 사이사이로 산벚꽃이 하얗게 박혀 있었고 산철쭉도 연분홍빛으로 절정을 이루고 있었는데 날짜로는 하루 차이지만 산의 모습은 한 달 차이는 나는 것 같이 변해 있었다. 그 산이 그 산이 아니였다. 오동잎 한 잎, 두 잎 . . . 오동나무 꽃이.. 나 홀로 떠나는 여행 2014.05.02
봄은 그렇게 왔다가 간다.(북한산 진달래 능선) 올 들어 처음 간 북한산 진달래 능선 길에 만난 진달래, 파일 옮기다 날라가 버려서 몇 장 못 건진 사진들 우이동에서 진달래 능선으로 초반부터 헉헉 올라가면 보이는 북한산 주봉들 오른쪽부터 인수봉, 백운대(뒤쪽), 만경대, 왼쪽 둥근 용암봉 영봉 줄기 오른쪽 뒤에 보이는 도봉산 예.. 나 홀로 떠나는 여행 2014.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