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는 이야기

멍청한 짓 또 했다.

智美 아줌마 2014. 6. 25. 13:29

몇 년 전 똑딱이를 사서 사진 찍으며 여행 다닐 때 1년 사용하던 어느 날 똑딱이가 자꾸 말썽을 부려서 AS를 받고 왔는데도 그 후로 자주 멈춰 버리곤 했다. 그러던 중 컴에 사진 파일 저장 하려고 연결 했는데 뭐여? 전송 중에 멈춰 버리더니 파일이 다 날아가버려 그 황당하고 어처구니 없는 상황에 기가 막히고 속이 쓰려 돌아 삐는 줄 알았다. 며칠을 속앓이를 하다가 복구 해준다는 사이트가 있다고 해서 검색해 전화하니 원격제어로 확인 해보더니 어려울 것 같다고 . . . 그런데 비용도 10만원 이상 들거라고 해서 놀랐지만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 의뢰했는데 복구 된 사진이 많지 않아 다행인지 불행인지 5만원을 지불했다. 그렇게라도 몇 장 건질 수 있어서 다행(?)이였지만 지금도 그때 생각하면 아직도 가슴이 짠한데 그 후에도 2번인가 더 파일이 날라가 복구 비용이 만만잖아 포기를 하고 DSLR카메라를 장만하게 되었다. 그리고 스마트폰의 카메라 기능도 좋아 평소에 다니면서 예쁜 꽃과 풍경을 한 두장씩 담아 모아 왔는데 아, 이 멍청이가 또 실수를 해서 파일 삭제를 해버렸으니 . . . 스마트폰에 사진이 많아 내컴에 옮기려고 복사해 놓고 뭐가 그리 급해 저장도 하지 않고 드래그된 상태를 삭제를 해버렸던 것. 에구에구 ~ 머리가 나쁘면 몸이 고생한다고 그 놈의 까마귀 고기는 왜 자꾸 먹어서 깜박하고 말았는지 . . . 혹시 삼성 서비스센터에 가져가면 복구해주려나? 조금은 기대를 갔는데 오류로 인해 삭제된 것은 확인할 수 있지만 본인이 삭제한 것은 안 된다고 . . . 에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