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내 비가 내리네.
앞으로도 계속 비가 올텐데 . . .
지난 주부터 장마 시작이라더니 . . .
그러고보니 6월도 벌써 다 지나가네.
에구~ 오는 비를 어찌하겠냐만은 . . .
하긴 비도 오긴 와야지.
농사 짓는 사람들에게는 단비가 될테고,
뜨거워 몸부림치는 대지도 식혀줘야하고,
우산 장사도 비가 와야 돈을 벌어 먹고 살고,
젊은 연인들 우산속 데이트도 해야하고 . . .
괜히 비오니까 날궂이 하나?
혼자 이 생각 저 생각 황설수설하니 우습다. ㅎ ㅎ ㅎ
아 ~ 비오는 바다 보고 싶다. 가고 싶다.
학창 시절 바닷가로 MT 갔을 때
비오는 바닷가에서 뛰어 놀았듯이
장대비를 맞으면서 모래사장을 달리면 얼마나 좋을까.
아 ~ 악 ~ 소리도 지르고, 숨이 차도록 달리고 . . .
그러면 온몸이 짜릿할거야.
가슴도 시원~ 할거구.
휴 ~ 사는게 뭔지 . . .
생각 따로 현실 따로 . . .
에이 ~ 음악이나 들으면서 고스톱이나 쳐야겠다.
2004년 6월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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