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도 흐르는 시간 속에 묻어
우리가 알지 못하는 사이에 허무하고도 빠르게 지나갑니다.
우리들의 많은 바람과 그리움, 아쉬움과 서글픔을
커다란 어둠으로 휩싸 안은 채
나는 너희들을 모르노라는 듯이 소리 없이 또 하루가 갑니다.
하늘을 바라보다 지쳐 버린 어린애처럼,
어둠을 한 아름 안고 돌아온 우리들의 피곤한 얼굴 얼굴에
인생은 그런 거라는 듯 주름살이 조금 더 깊어 갑니다.
끝없는 길을 덧없이 가는 나그네처럼,
무언가 까닭 모를 서러움과 아쉬움이 하루가 다했을 때면
이렇듯 우수수 몰려 듭니다.
오늘 하루가 다했을 때,
어둠이 그 커다란 날개를 펴고 조용히 내려앉으면,
그토록 거칠고 소란하던 세상도 포근히 잠든 숨결 소리를 듣습니다.
- 윤영의 소중한 사람에게 주고 싶은 글중에서 -
친구들 모두 한참 꿈나라로 여행중이겠지?
어제 하루가 즐거웠던 친구는 달콤한 잠을 자겠고,
속상했던 친구는 행여 뒤척이고는 있지 않을런지.
하지만 이 밤이 지나고 새로운 하루가 시작되면
우리 친구 모두 모두에게 즐거움이 이만~ ~ ~ ~ 큼씩
가슴에 안겨 줄거야.
주말 잘 보내고 더위에 건강 조심하고 가장 중요한거
내 생각 많이 많이 해. 알았지? ♬♪ ~
2004 년 6월12 일 (wjddo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