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는 이야기

사랑이란

智美 아줌마 2004. 7. 2. 11:35

사랑은
우리가 서로에게 줄 수 있는
가장 위대한 것
왜냐하면
그 무엇도
사랑을 대신할 수 없지만
사랑은 다른 모든 것을 대신할 수 있는
놀라운 선물이기 때문에.

- M . 켄달 -

오늘 승현이 부친께서 돌아가셔서 민중병원엘 다녀왔다.
애도하는 자리지만 오랜만에 친구들을 만나게 되어 반가웠다.
가끔 만나는 친구들도 있었지만 거의 1년만에 보는 친구도 있어서 더욱 반가웠다.
다들 그래도 열심히 사느라 여전들 하더라.

그리고 친구들과 함께 더 있었으면 다른 친구들도 보고 왔을텐데
근처 사는 친구와 동생이 찾아와서 울 친구들에게 인삿말도 못하고 와서 미안하이.
병원 가까이에서 차나 한잔하고 다시 병원에 가려했는데
짜씩들이 오랜만에 만났는데 호프 한잔 해야한다며 가다보니 강변역 근처까지 가게 되었지.

잘 먹지도 않는 술, 해서 생맥주 500cc 한잔하고 헤어져 돌아오면서
이런 일이나 생겨야 이런 친구 저런 친구 겸사해서 보게 되는구나 생각하니
사는게 뭔지 한가한 백조 부인인 나 역시도 무심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병원에서 나올 때 친구들한테 " 나 애인 만나러 가 ~" 하고 왔는데 . . .금방 돌아올 생각으로
친구들이 진짜 애인 만나러 간거 아녀? 했을껴 . . .ㅋ ㅋ ㅋ

2004 년 7 월 2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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