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는 이야기

이 무식한 엄마야

智美 아줌마 2008. 6. 23. 16:41

며칠 전 부터 메인 창에 전광판이 보이지 않았다
저녁 때까지 이상없이 잘 보였는데
짱구가 와서 컴을 하고 난 후에 다시 들어가니까
전광판이 안보이는 것이였다.

뭐가 잘못되었나? 무슨 이유로 안보이는거지?
밤새 이리 뒤지고 저리 뒤지고
여기 저기 다니며 검색을 하면서
벙어리 냉가슴 앓듯 혼자 끙끙대며 씨름을 하였다.

우리 딸 싸가지한테도 물어봐도 모른다고 하고 . . .
아이고~ 미치겠네. 무식함에 답답해 미칠 지경이였다.

"짱구, 너 하고나서 전광판이 안보이는데 너 뭐 삭제한 것 있어?"
"다른 것 설치하다 잘못된 것 아니야?"
"그런데 왜 안보이는데?"

날씨하고 카툰 만화만 봤다는데 애꿎은 짱구한테 닥으치고
싸가지한테 왜그런지 확인해보라고 채근하고 . . .

에효 ~
답답한 마음에 다음 사이트의 카페에다 질문을 올려 놓으니
자바 가상 머신을 다시 설치 해보란다.
다시 설치, 또 다시 설치를 하여도 소용이 없었다.

며칠을 메인 창만 보면 삭제도 못하겠고 수정도 해도 소용없었는데
어제 다음 사이트의 어떤 분이
"네이버에서 5월 20일자로 서비스 종료 되었다"는 창이 뜨는데
그래서 그런 것이 아닐까 하고 글을 올려 놓았다.

나는 확인을 하고자 여러 사이트의 에플릿 자료들을
눈에 띄는대로 다 확인을 해보니 추측대로
네이버에서 서비스 종료로 인해 안보이는 것이였다.

하는 수 없이 행여 예쁜 자료나 있을까하고 뒤지고 다녔지만
에플릿은 거의 다 엑박으로 보이지 않았다.

하루종일 메인창에 전광판 있던 자리를 어떻게 해야되나 고민을 하다가
마퀴 태그를 이용해서 전광판 같이 만들면 아쉬운대로 괜찮을 것 같았다.
그래서 색색이 무지개 색깔로 글씨를 넣고 만들어보니 그런대로 예쁘다.

며칠 동안
이 엄마의 무식함으로 괜히 짱구와 싸가지만 닥달했다.
아들 ~ 미안 . . . ㅎㅎㅎ

2008년 6월2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