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
많은 날들이 지나가면서
추억을 만들어 놓고 간다.
한 장 한 장 켜켜히 쌓여지는 사연들
얼굴 가득 웃음을 짓게 하고
때로는 가슴 아리게 아파하고
우리는 이렇게 많은 추억을 만들면서
아파하고 행복해 하며 살아간다.
세월이 흐름에 빛바래져가도
잊을 수 없는 추억들
기억하고 싶지 않아도
정녕 소홀히 내던질 수 없는 추억들
오늘도 중년의 삶의 노트 한 구석에
또 하나의 추억으로 기록 되겠지.
허허로이 웃는 입가에 주름이 늘 듯
또 하나의 추억으로 늘겠지.
2008년 3월 11일 金貞愛(wjddo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