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홀로 떠나는 여행

서울 크리스마스 페스티벌

智美 아줌마 2016. 1. 8. 14:27

서울역에 가서 여행 상품 상담하고 청계천에서 등 축제가 아닌 크리스마스트리를 만들어 놓았다고 해서 가봤다. 해 질 시각이 일러 잠시 영풍문고에 들러 요즘 어떤 책이 나왔나 살펴보고 청계천 광장으로 갔다. 정식 명칭은 "2015 서울 크리스마스 페스티벌" 처음 개최하는 행사로 매년 시행될 것 같다. 시민을 위해 이런 좋은 행사를 제공하는데 시민들이 돌아가고 난 후에는 청계천 일대가 쓰레기로 몸살을 앓는다고 한다.

 

미화원 아저씨들이 밤샘 작업으로 날이 밝으면 언제 쓰레기 천국이었나 싶게 말끔해진 청계천이지만, 쓰레기를 치워야 하는 사람으로선 축제가 달갑지만은 않을 것 같다. 쓰레기를 함부로 던지는 사람은 자신의 양심도 함께 버려지고 부끄럽다는 생각은 안 하는지 어디를 가도 쓰레기 함부로 버리지 말라는 안내문을 볼 때면 참 씁쓸한 생각이 든다. 가장 기본적인 것이고 별것 아닌데 그냥 챙겨와 집에서 버려도 될 텐데 그게 그렇게 어려운가? 우리 아이 키울 때 쓰레기 함부로 버리면 안 된다고 가르쳐서인지 성인이 된 지금도 쓰레기를 가방에 넣어 오는 것을 종종 본다.

 

어차피 쓰레기 치우는 사람이 있는데 그깟 쓰레기 좀 버린다고 뭐라 하느냐고 할지 모르지만, 2002 월드컵 때는 세계가 놀라워했던 우리 시민 의식이었는데 십수 년이 지난 지금은 왜 그렇게 부끄럽게 변했는지, 참으로 안타깝다.

 

영풍문고 앞의 트리

 

 

경향신문사, 씨채널, 아가페문화재단, 백석예술대학교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 한국관광공사가 후원하는 ‘2015 서울 크리스마스 페스티벌’은 2015년 12월 12일(토)부터 2016년 1월 10일(일)까지 30일간, 서울시 청계천변 청계광장 중심으로 1.5km 구간을 화려한 일루미네이션 트리 테마파크로 구성한 크리스마스 축제이다. 올해로 제1회를 맞이하는 본 축제는 청계천 일대 1.5km 구간을 화려한 일루미네이션 트리 테마파크와 스토리가 있는 포토존으로 구성하여 30일 내내 특별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일루미네이션은 전구나 네온관을 이용해서 조명한 장식이나 광고로, 전구나 네온관 등으로 직접 문자나 그림을 나타내는 직접식, 배경을 조명함으로써 그 앞에 있는 문자나 그림을 부각시키는 간접식, 또는 광고의 둘레에서 점멸하는 방식 등이 있다. 그리고 전광 뉴스라고 하는 토킹 사인이나 실루엣 동화식의 시네 사인 등도 알루미네이션의 일종이다

 

메인 무대 & 대형 트리 축복 Zone : 청계광장 ~ 모전교 - 환희 Zone  ~ 광통교 - 희망 Zone  ~ 광교 - 영광 Zone ~ 장통교

도로 위에서 내려다 본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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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계속 사진을 찍고 있어  따로 따로 찍어서 합체!! 그런데 좀 아니다. ㅎㅎㅎ

 

 

 

 

청계천으로 내려간다.

 

 

 

 

 

 

 

 

 

 

 

 

 

 

 

 

 

 

 

 

 

 

 

 

 

 

 

 

 

 

 

 

 

 

 

 

7시 반도 안 되었는데 캄캄하다. 이제 몸 좀 녹일 겸 커피 한 잔 사 먹고 집으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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