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홀로 떠나는 여행

2015년 서울 빛초롱 축제

智美 아줌마 2015. 11. 6. 23:00

청계천 등 축제를 할 때가 된 것 같아 검색하니까 2015. 11. 06(금)~2015. 11. 22(일)에 한다는 공지가 떠 있다. 어둡기 전 미리 도착하여 영풍 문고에 들러 잠시 둘러 보고 커피솦에 가서 아메리카노 한 잔을 먹으며 어두워지기를 기다렸다. 커피를 마시는 동안 밖은 점점 어둠이 내려앉고 있어 슬슬 청계 광장으로 갔는데 늘 축제 기간 중간에 다녀와서 개막식 행사를 하는지도 몰랐지만, 이번엔 축제 첫날에 갔더니 개막 행사가 막 시작되어 보게 되었다. 90년대 전후 많이 활동하던 김종석 개그맨이 사회를 봤는데 정말 오랜만에 보는 것 같다. 개막식 하는데 비가 조금씩 내리고 있으나 그래도 사람들 엄청나게 많이 왔다. 그중에 나도 한 사람 추가요. ㅎㅎㅎ

 

 

 

 

 

매년 11월 첫째 주 금요일부터 셋째 주 일요일까지 서울 종로구 청계천 일대에서 펼쳐지는 빛 축제를 말한다. 약 2주간 수백 개의 등불로 청계천을 밝히는 축제로 2009년 한국 방문의 해를 기념해 시작됐으며 매년 25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는 서울의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2013년 축제까지는 서울등축제라는 이름으로 진행됐다가 진주남강유등축제를 모방했다는 논란이 일면서 2014년부터는 서울 빛초롱 축제로 명칭을 바꿨다.

 

2012년 당시 서울시가 한국 방문의 해 기간(2010~2012년)에 열기로 한 서울 등(燈)축제를 연례화하는 방침을 정하자, 남강유등축제를 열고 있는 진주시에서 등축제의 독점적 지위를 요구하며 서울등축제 개최 반대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이후 두 시는 축제 협력 발전을 위한 실무 협의를 거치면서 축제 명칭 변경, 내용의 차별화 등을 합의해 갈등 해결의 물꼬를 텄다. 이에 따라 서울 빛초롱 축제로 축제 명칭을 바꿨고, 내용 역시 기존의 전통 등 중심에서 LED 조명 등 전통과 현대의 빛이 융합된 행사로 바꾸었다.

 

"빛나라 서울 관광"을 외치는 함성 소리에 전광판 숫자가 올라가 1000 까지 올라가면 점등!! 팡팡팡

점등을 알리는 폭죽과 함께 레이저 빛이 모전교에 닿으니 일제히 등이 불을 밝힌다.

 

 

 

 

개막 행사 중에는 청계천으로 내려가지 못하게 막아 놓은 터라 점등 후에는 일제히 등을 보러 내려가 나는 도로를 따라 수표교로 간다. 그리고 청계 광장 입구 쪽에서 진행하며 보려면 나무가 가린 것도 많고 대부분 작품이 종로를 향하게 설치되어있어 수표교부터 관람하는 게 낫다.

  

일월도

모전교

 

 

중화전

 

종묘정전

 

돈의문 순성놀이

 

 

 

 

투호 던지기

썰매타기

 

팽이치기

연날리기, 나무에 가려 잘 안 보이네.

 

관장시장은 1905년 한성부에 등록된 서울 공식 전통시장 제1호 국내 최초의 상설시장으로 1904년 을사조약 체결 후 일본인들이 남대문시장 등 서울의 상권을 장악하고, 경제침략 정책 등으로 조선의 경제를 위협하자 조선의 상인들이 이에 맞서 세운 시장이다. 남대문시장이 장악당하자 동대문 광장시장의 설립이 착안되었고, 고위 관리였던 김종한과 종로의 거상인 박승직(두산 창업주), 장두현 등 3인의 발기인이 토지와 현금 10만 원으로 발족시켰다.

 

광장(廣長)이란 뜻은 광교와 장교 사이에 있다하여 광장으로 명명한 것으로, 1905년 7월 시장의 명칭을 동대문 시장으로 확정했다가 나중에는 광장(廣藏)으로 이름을 바꿨다. 광장시장은 100년 넘게 한복 원단, 양복지, 양장지, 커튼, 침구류 등 직물 도소매상들이 많은 시장으로 명성이 높았는데 최근에는 마약김밥, 빈대떡, 회 등 특색 있는 먹을거리로 더 유명해졌다. 이 먹거리장터들은 본래 야간 장사를 하는 직물상들과 새벽에 물건을 떼러 오는 소매상들이 식사를 해결하는 장소로 출발했는데, 최근에는 일반인들의 맛집 장소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40년된 광장시장의 원조 육회집

13년의 그리 긴 역사는 아니지만, 직접 맷돌에 녹두를 갈아서 만든다는 박가네 빈대떡집

모녀 김밥은 일명 마약 김밥으로 통하는 꼬마 김밥집

기철이네 왕순대는 보통 순대의 3배 정도로 크다고 한다. 옆에 모녀 김밥

빛의 다리 세월교

 

 

사람들이 없을 때 찍은 빛의 다리

 

 

 

 

 

광통교

 

소원등 띄우기

 

 

 

양평군

중국 사천성  금사 유적지

 

 

어라? 불이 꺼졌네. 잠시 후 수리하러 관계자가 왔는데  다시 가 본다는 게 깜박하고 그냥 왓다.

미국 러시모어산 국립기념지, 좌로 부터  초대 대통령 조지 워싱턴, 3대 토마스 제퍼슨, 26대 시어더어 루즈벨트, 16대 아브라함 링컨

부동명왕은 불교 8대 명왕 중의 하나로 중앙을 지키며 악마를 굴복 시키는 왕, 일본 최대 등축제 아오모리 네부타마쯔리 개최,

유네스코 세계 자연 유산으로 등록된 아오모리현 시라카미산지

 

어라? 이 작품은 뒷 모습이네. 대만 것이라고 되어있던가?

해마다 인기 만점인  필리핀 크리스마스 카피즈 등불

S-Oil의 케릭터 12살 소년 구도일

 

아모레 퍼시픽 화장품도 참여를 했는데 소비자들이 반납한 화장품 공병으로 만들어 조명장치를 결합한 작품이라고 한다.

 

 

'GREENCYCLE(그린사이클)' 캠페인은 공병수거 캠페인 등 아모레퍼시픽에서 그간 여러 형태로 진행해왔던 친환경 사회공헌 캠페인을 한 단계 발전시킨 것으로, 화장품 공병을 활용한 다양한 업사이클링(upcycling)과 리사이클링(recycling)을 포괄하는 활동이다. 올해 아모레퍼시픽에서는 그린사이클 캠페인을 통해 화장품 공병을 재료로 제작한 예술 작품 전시전과 청소년 대상 체험교육 프로그램 등에 동참해왔다.

 

 

그린카드와 물범이

 

새해 소원등 - 이철현, 백성곤

오래된 미래 - 조영학作

쉐도우 볼 - 김은영

 

2시의 잠 못 이루는 부엉이 - 엄아롱

 

 

불꽃 - 황환일

종이학 - 백종인

 

 

 

 

제철소의 밤 - 강은구

바람꽃 - 김종한

타, 생명의 등불 - 양태근

터닝 메카드 - 피니스, 테로, 에반

 

헬로 카롯 - 아티, 트루

 

클린 베어

라바 - 엘로우와 레드

뿌까와 가루

로보카 폴리 - 폴리, 앰버

슈퍼 윙스 호기

뽀로로와 해리

패티, 에디, 루피, 크롱

포비와 패티

모전교 빨주노초파남보의 LED 무지개 터널

사람이 없을 때를 기다려 한 컷!!

한참을 기다려가며 몇 컷 찍은 것 중에 마음에 드는 한 컷 건졌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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