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홀로 떠나는 여행

서울 애니메이션센터

智美 아줌마 2015. 3. 19. 17:00

남산에서 내려오면서 들린 서울 애니메이션 센터, 현재는 공사 중이라 내부 관람은 다른 곳(네 달만 애니센터)에 옮겨져 하고 있다는데 시간이 늦어 밖의 케릭터만 보고 왔다. 4월 중에 공사가 끝난다고 하니 그때 다시 가봐야겠다.

 

 

서울 애니메이션센터는 1999년 5월 개관하였다. 한국 만화·애니메이션 산업에 대한 종합적 지원, 만화·애니메이션 산업 진흥의 구심체 역할, 만화·애니메이션 산업을 서울형 산업으로 집중 육성하기 위해 서울특별시에서 설립하고 서울산업통상진흥원이 위탁운영하고 있다. 주요 사업으로는 만화·애니메이션 전문 교육, 어린이·청소년 교육, 애니메이션 영화제 및 전시회 개최, 전문 정보자료 구축 및 정보실 운영, 만화·애니메이션·게임 캐릭터 제작 지원, 해외 페스티벌 출품 및 참가와 국내외 마케팅 지원, 프리·포스트 프로덕션 제작 지원을 위한 기술지원실 운영, 창작지원실 입주 지원, 캐릭터 상품화 개발 지원을 위한 캐릭터 원형 제작실 운영 등을 수행하고 있다.

 

 

시설은 2005년 1월 개관한 국내 최초의 애니메이션 전용관 서울애니시네마를 비롯하여 도서정보실·만화정보실·미니시어터 등으로 이루어진 만화의 집, 테마전시실·기획전시실·캐릭터체험전시실1 등의 관람시설과 체험관·세미나실·원동화실·디지털교육실·캐릭터체험전시실2 등의 교육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또 영상편집실·녹음편집실·캐릭터원형제작실 등의 전문시설과 협회사무실·창작지원실 등의 지원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관람객들은 1시간 정도 소요되는 체험교실 및 애니메이션 관련 특강을 통하여 페나키스티스코프 만들기, 플립북 만들기, 만화 그리기, 기법별로 제작하기(체험교실 전문과정) 등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다. 관람시간은 정보실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시실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과 공휴일은 휴관한다. 서울특별시 중구 예장동 8-145번지에 있으며, 지하철 4호선 명동역에서 하차하여 3번 출구 남산 쪽으로 올라가면 있다.

 

 뉴욕의 하수구에 사는 애벌레 라바

로보트 태권브이

 

 

 

 

둘리 친구들

 

 

타요

 

라바 친구들

서울 애니메이션 센터 경비 아저씨께서 내가 사진을 찍고 있으니까 내 사진도 찍어주시겠다며 찍어주신 사진

 

애니메이션 센터에서 명동역으로 내려오는 초입의 축대, 학창시절 있던 그 축대가 변함없이 추억을 간직한 채 잘 버티고 있다. 학창시절 매일 이 길을 오르내렸는데 그때 함께 하던 친구들, 선배, 후배, 선생님들께서는 어찌 지내시는지 그 시절이 그립다. 서울 애니메이션 센터가 있는 자리는 1970년 대 초까지 KBS 방송국이였는데 여의도로 옮겨가고 나서 동네가 조용(?)해졌다. 주변 상인들은 울상이였지만 . . .

 

내려가면서 축대에 케릭터들이 전시되어 어둠이 찾아오니까 조명이 켜진다.

어라? 고마우 영감님이 있네. 어릴 때, 신문 오면 고바우 영감 만화를 찾아 보곤 했다. 그러고 보니 1950년생 고마우 영감님 연세가 꽤 많으시네.

 

오늘 아침부터 나와서 하루종일 여기 저기 전시회 관람하며 쫓아다니다 보니 해가 저물었다. 에구 ~ 다리 아파라. 집에 가자. 씨 ~ 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