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홀로 떠나는 여행

봉화 내성천변

智美 아줌마 2014. 10. 28. 14:30

오늘은 달실마을을 둘러보고 삼계리 119 안전센터 앞에서 버스를 타고 봉화 터미널로 갔다. 내일 청량사와 청량산 산행을 위해 안동으로 넘어 가려니까 버스 시간이 많이 남아 터미널로 오다가 본 내성천도 둘러 보고 점심을 먹지 못한 상태라 시장 구경하며 먹을만한 식당이 있나 돌아다녀 봐도 딱히 마음에 드는 곳이 없다. 그렇게 돌아다니다 들어 간 곳이 중국집, 내 건강상 먹지 말라는 간짜장 한 그릇 먹고 내성대교로 간다.

 

 

봉화는 동쪽으로 울진, 영양군, 서쪽으로 영주시, 남쪽으로 안동시, 북쪽으로 강원도 영월군·태백시·삼척시와 접한다. 북쪽 경계부는 대체로 소백산맥이 태백산맥에서 분기하는 기부에 해당되며 태백산(1,567m), 구운산(1,346m), 금산(1,245m), 선달산(1,236m) 등 고봉이 줄을 잇고, 북부·동부를 중심으로 한 군내에도 1,000m 이상의 고봉을 일으키는 여맥이 중첩하여 경상북도 제1의 산악군을 이루고 있다. 중앙부를 남서류하면서 여러 지류를 모으는 낙동강의 상류인 내성천 유역에 약간의 평지가 분포한다. 내륙 산악지대에 있으므로 위도에 비해 기온이 낮고 기온의 일교차·연교차도 심하다. 산간지대에는 일조량의 부족 및 저온으로 그루갈이가 불가능한 지역이 있다. 아, 그래서 생각보다 많이 추웠구나.

 

봉화에는 은어와 송이가 특산물로 해마다 축제가 열리고 은어 송이 테마공원을 만들어 홍보도 하고 있고 내성대교에도 은어가 빛나고 있다.

내성대교

내성천변이 깔끔하게 잘 정비가 되어 있어 산책하기에도 좋고 봉화군에서 하는 행사도 이곳에서 많이 열린다고 한다.

 

 

어머? 얘, 너는 누구니?  가까이에서 찍지 못해서 선명하지 않은데 무슨 새일까?

물 속에서 먹잇감을 잡았는지 푸드득 날아오른다.

이 가을에 붉은 장미라, 하긴 겨울에 피는 흰장미라는 노래도 있지.

여기도 있네. 도대체 꽃들도 계절이 헷갈리나보다. 봄꽃이 이 가을에 웬일이니?

내성 터널겸 육교? 전망대인가? 올라가 볼걸. 생각을 못했네.

귀여운 송이군

꽹과리 치는 송이군

이제 봉화 터미널로 가서 안동행 버스를 타고 안동으로 이동한다. 청량산 가는 버스가 봉화에도 있지만 첫차 시간이 안동보다 늦고 마땅히 갈 찜질방이 없어 안동으로 가는데 소요 시간은 50분 정도  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