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홀로 떠나는 여행

봉화 달실마을의 충재 박물관

智美 아줌마 2014. 10. 28. 12:30

 

충재 박물관, 달실마을의 국가지정 보물류는 모두 마을이 형성되면서 자연스럽게 모아진 것으로, 개개의 물건은 모두 마을의 한 역사라 볼 수 있는 중요한 자료들로 마을의 종가에서 전해오던 것을 2007년 박물관이 개관되면서, 박물관으로 옮겨 보존 및 전시되고 있다.

 

 

 

 

 

 

 

 

전시관

 

 

"충" 자 족자는 명나라 태조의 글씨로 충재 선생께서 사신으로 갔을 때 받아 온 것이다.

유지(보물 제901호) 중종 34년(1539년) 승정원을 통해 발급된 왕의 명령서

교지(보물 제901호) 선조 24년(1591년)

 

호구단자(보물 제 901호)숙종 16년(1690년), 호적 작성을 위해 호주가 기록하여 관에 제출하던 문서

 

복숭아 모양 은술잔

전각

호패

 

 

 

 

 

 

 

 

 

 

 

보물 제901호, 태종 14년(1414)에 황보인의 과거 합격자명단인 문과방목을 비롯하여, 성종 대 권벌의 어머니 윤씨 남매의 재산분배기록인 분재기가 있다. 또한 중종 때 권벌 선생에게 내려진 교서와 임금의 명령서인 교지, 관에서 발급하는 문서로 개인이 어떤 사실을 확인해줄 것을 요청할 때 이를 확인해 인정해주는 문서인 입안, 개인이 관청에 어떤 사실을 청원할 때 쓰는 진정서인 소지, 명문 등 570년간에 걸쳐 내려온 고문서 중 15종 274점이 선별되어 지정되었다. 이러한 각종 고문서와 유물들은 각각 역사적 자료로서의 가치가 높아, 조선 전기의 가족제도와, 정치, 인사행정제도 연구에 각각 중요한 자료들로 평가된다.

 

 

김구진목(보물 902호) 조선 전기 4대 명필 김구의 친필로 기묘사화에 연루되어 예조참판에서 삼척부사로 좌천되어 가는 충재 선생께 써준 글

수진근사록(보물 제 262호) 고려 때 제작, 중종과 관련된 고사가 있는 책

 

심경(보물 제896호)

 

 

충재 일기(보물 제261호)충재선생의 자필일기이다. 일기의 내용은 권벌의 문집인『충재집』에도 실려있으며,『중종실록』을 편찬할 때에도 기초자료의 하나로 채택되었다. 조선시대 관료로서 생활의 실태와 중앙정부의 일상행사가 소상히 기록되어 있는 것은 임진왜란 이후에는『승정원일기』가 남아있어 그 상세한 기록이 있으나, 선조 이전의 것은 임진왜란 때 불에 타 없어져 유희춘의『미암일기』, 이이의『석담일기』와 함께 귀중한 사료가 된다. 더구나 뛰어난 권벌의 필체와 문장만으로도 매우 소중히 여겨지는 기록이다.

 

 

보물 제896호, 우향계축』(1478),『사마방목』(1406),『문과잡과방목』(1507),『충재자필일기』등등 15종 184책이 일괄 지정되어 있다. 과거 합격자명단인 『사마방목』은 보물 제524호인 『정덕계유사마방목』보다 17년이 앞선 것이고, 『문무잡과방목』 역시 지금까지 간행되어 전해지는 본으로는 가장 오래된 것으로 보물 제603호로 지정된 『정덕계유문무잡과방목』보다 6년이나 오래된 본이다. 『을사정난기』는 유일하게 남아있는 것이며, 『충재일기』는 임진왜란 이전에 만들어진 역사적 자료로 매우 중요한 가치를 지닌다. 이외의 유물들은 모두 조선 전기 정치, 사회, 경제사를 연구하는데 매우 귀중한 자료로 평가된다

 

 

 

보유문화재
보물 제261호 충재일기(沖齋日記) 6책 01 종류
보물 제262호 근사록(近思錄) 4책 01 종류
보물 제896호 충재 권벌종손가 소장전적 184책 15 종류
보물 제901호 충재 권벌종손가 소장고문서 274점 15 종류
보물 제902호 충재 권벌종손가 소장유묵 14점 08 종류
- 5건 482점 40 종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