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홀로 떠나는 여행

남양주 유기농 박물관

智美 아줌마 2013. 8. 20. 11:47

커피 박물관에서 유기농 박물관으로 걸어가다가 너무 예쁜 벽화가 있어 살금살금 들어가 사진을 찍고보니 "인형의 집"이라는 카페였다.

난 이런 그림을 참 좋아한다. 이런 그림을 보면 내가 동화 속에 있는 것 같이 행복해진다.

 

 

 

 

 

 

남양주 종합 촬영소에서 한 정거장 더 들어가면 유기농 박물관이 있다.

 

경기도 남양주의 유기농테마파크는 유기농이 단순히 먹는 문제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자연과의 지속 가능한 공생을 추구하는 방안으로써 진지하게 연구돼야 한다는 목적 아래 지난 2011년 개관한 최초의 유기농 전문 테마파크다. 유기농 테마파크는 센터 존, 이벤트 존, 체험 존, 웰빙 존 등 4개 구역으로 구분돼 있다. 테마파크를 찾은 관람객들이 가장 먼저 방문하는 센터존에는 유기농에 대한 이해를 돕고 국내 유기농의 현주소를 확인할 수 있는 상설 전시실이 있다.

 

센터존을 나와 주변을 둘러 보는데 아기자기 예뻐서 아이들이 좋아할 것 같다. 요즘엔 코코몽 팜빌리지로 개관되어 캠핑도 할 수 있다고 한다.

 

 

닭장, 닭들 출세했네. 닭집이 너무 좋아. ㅎㅎㅎ

염소들도 있고 . . .

작은 정자도 있고 . . .

사진 찍을 때는 생각났는데 이름이 기억나지 않는다. 금꿩의다리

 

배초향에 나비 손님이 찾아왔네.외국에서 발간되는 “허브” 백과에서 이 품종은 “Korean HERB”로 소개가 되어 있다. 예전부터 경상남도에서는 잎을 이용해 떡이나 전을 해먹었는데 향이 독특해 저장하며 먹었다고도 한다. 우리나라에만 있나? 일본, 타이완, 중국 등지에도 분포한다

 

 

 

 

유기농 박물관 건물 안으로 들어가 본다.

1층에 전시실이 있고 한쪽 말린 생화로 만든 악세사리 코너도 있다.

Comforter 황상태作

잉태 고재춘作

얼굴 윤문기作

ㄱ의 습작 -코스모스 이정민作

타자의 거울 오정현作

써니 이세상을 듣다  이영선作

도심을 노래하다 강충모作

 

 

말린 꽃 액자

 

 

2층으로 올라가면 유기농 박물관

 

 

 

땅 속 뿌리의 모습을 형상화한 도입부는 ‘공생과 순환’을 주제로 삼았다. 24절기에 따른 전통농업의 모습과 그 속에 있는 유기농의 요소들, 고농서 속 선조들의 지혜, 토종 음식의 의미 및 전통 의식주 문화를 볼 수 있다. ‘풍요와 위기’라는 주제의 전개부는 산업화와 대량 생산으로 가능해진 풍요로운 일상과 그 이면에 나타나는 생활상의 위기를 알아보는 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마지막 결론부에는 유기농의 역사와 근본적 원리를 알아보고, 파괴된 생태계 회복과 실천 방법을 가상 체험할 수 있다.

 

 

 

 

 

 

 

 

 

 

 

옥상에 올라가면 또 다른 공간이 있는데 여름엔 햇빛을 피할 곳이 없어 뜨거워라.

옥상에서 내려다 본 풍경

 

이제 남양주 여행 일정을 마치고 유기농 박물관 앞에서 서울 가는 버스를 타고 집으로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