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는 이야기

추억의 노래, 꽃동네 새 동네

智美 아줌마 2014. 7. 18. 15:50

학창 시절 배운 노래 중에 오래 기억에 남고 가끔 흥얼거리는 노래들이 있다. 그중에 노랫말이 예쁘고 부르면 행복한 마음이 들게 하고 노랫말처럼 살고 싶어지는 노래 이제는 노랫말처럼 살 수 없지만 그래도 노래는 내게 변하지 않는 추억을 남겨 준다. 어린 시절 일찍 아베를 여의고 울 엄니와 울 오라버니가 우리 삼 남매 힘들게 공부 가르치고 키워주실 때 우리 가족은 아베가 안 계신 슬픔을 이겨내며 정말 이 노랫말처럼 오손도손 그렇게 살았다. 결혼해 살면서도 그때로 돌아가 살 수 있으면 정말 좋겠다는 생각을 가끔 하며 살았고 울 엄니와 오라버니는 고생스러우셨겠지만 나는 두 분이 계셔서 즐겁게 학창 시절을 보낼 수 있었다. 경제적으로 넉넉하지 않아 내가 하고 싶은 것들의 꿈을 하나하나 접으며 성장했지만 그래도 살면서 가장 그리운 날들이고 가슴 한쪽에 짠하게 남아 늘 그리움이 요동친다. 오늘 문득 이 노래가 떠올라 다시금 흥얼거려 본다. 꽃동네 새 동네 / 작사 윤혁민.작곡 최창권 뜰 아래 반짝이는 햇살같이 창가에 속삭이는 별빛같이 반짝이는 마음들이 모여 삽니다. 오손도손 속삭이며 살아갑니다. 비바람이 불어도 꽃은 피듯이 어려움 속에서도 꿈은 있지요. 웃음이 피어나는 꽃동네 새 동네. 행복이 번져가는 꽃동네 새 동네. 비바람이 불어도 꽃은 피듯이 어려움 속에서도 꿈은 있지요. 웃음이 피어나는 꽃동네 새 동네. 행복이 번져가는 꽃동네 새 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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