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박정희 대통령 도고온천 별장

관람을 거부 당하고 되돌아서야 했던 故 박정희 대통령 도고온천 별장, 내부를 볼 수 없었지만 건물 외관과 현관 문 유리창으로 들여다 보고만 왔다. 앞에 있는 스파 주인이 1998년 IMF당시 경매로 이 별장를 샀다고 하는데 도고온천은 동양의 4대 유황온천 중 하나로, 박 대통령은 서거 당일인 1979년 10월 26일 당진 삽교호 방조제 준공식 날에도 이곳을 찾았으며, 별장은 1960년대부터 70년대 말까지 박 대통령과 가족들이 가끔 머물렀던 곳으로 박대통령 가족이 사용하던 침구, 텔레비전, 자조정신 친필 휘호, 책, 대통령 하사품 등 유품 100여점과 가족사진 등 70여점의 사진이 그대로 보관 돼 있다고 한다.

 

옹기 체험관에서 걸어가면서 본 단풍

박정희 대통령 별장이라고 커다랗게 간판을 세워 놓았지만  현재는 사우나 홍보  차원으로밖에 볼 수 없다.

 

매입 후 유료로 개방했을 때는 하루 30~50대의 관광버스가 찾아와 성황을 이뤘지만 입장료 수입으로는 별장 관리가 어렵고, 물품 도난이 많아 개방을 중지했다며 사우나 주인은 관광 명소로 연계해야 아산 도고가 발전이 된다고 주장을 하고 역사적 가치를 생각해서도 전문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한다.

 

 

유리창으로 한 컷 담았다. 그리운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