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홀로 떠나는 여행

태안 팜 카밀레 허브 농원

智美 아줌마 2013. 10. 17. 21:13

 

동서울 터미널에서 7시 20분 첫 버스를 타고 2시간 30분 소요, 태안으로 갔다. 태안 터미널에서 안면도(승언) 가는 버스를 타고 신장에서 하차(30분 소요) 길 건너 이 길로 10분 정도 걸어 들어가면 농원에 도착할 수 있다.

 

18일 부터 세이지 축제를 한다고 해서 붐비는 날 피해 전날에 갔더니 축제 마무리 작업을 하고 있었다.

민들레

 

여뀌는 수료, 택료, 천료라고도 한다. 습지 또는 냇가에서 잘 자란다. 잎은 매운맛이 있으며, 일본에서는 싹이 튼 여뀌를 생선요리에 쓴다. 여뀌는 지혈작용이 있어서 자궁출혈, 치질출혈 및 그 밖의 내출혈에 사용된다. 잎과 줄기는 항균작용이 뛰어나며, 혈압을 내려주고 소장과 자궁의 긴장도를 강화시킨다. 민간에서는 이것을 짓찧어 물고기를 잡을 때에 이용하기도 한다.

 

버스에서 내려 계속 직진하다가 오른쪽 길로 조금 더 들어가면 팜 카밀레 허브 농원이 나온다.

오른쪽 길로 들어서자 작고 예쁜 집이 있는데 크지는 않지만 한 가족이 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미국 자리공은 미국에서 들어온 식물로 북아메리카가 원산지이다. 한방에서는 뿌리를 미상륙이라는 약재로 쓰는데, 전신이 부었을 때, 만성신우신염, 복수가 찼을 때, 늑막염, 심장성부종에 효과가 있고, 종기와 진균에 의한 피부병에 짓찧어 붙여 사용하기도 하지만 독성이 있어 먹었을 때 혀가 마비가 되고 염색 재료로도 사용하는 미국자리공은 대기오염에 의한 나무의 피해 상태가 외부로 드러나기 전에 집단적으로 자라는 것으로 밝혀져 생태계 파괴 정도를 알려주는 지표식물로 알려졌다.

 

 

팜 카밀레란 농원(Farm)이라는 영문의 이름과 허브를 대표하는 카밀레(Kamille)와의 합성어로서 허브를 가꾸고 향기를 전달하는 농원이라는 뜻이다. 국내 최초로 허브차를 수입, 제조 판매해온 (주)허브라가 다년간의 허브차, 허브 용품의 제조 및 유통 경험을 바탕으로 1만2천평 규모의 국내 최대 허브 관광 농원이다. 축제 기간이라 입장료 6천원을 내면 아로마 워터 스프레이를 줬다.

 

이제 구경하러 입장!!

 

체리세이지는 체리와 같은 향이 나서 체리세이지라고 한다. 세이지 종은 방부, 항균, 소독, 살균 작용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세이지차는 구취를 방지가 되고 해충 퇴치에도 효과가 있으며 꽃에는 꿀이 있어 꿀벌이 모이는 밀원 식물이다.

 

깨꽃, 스칼렛세이지

수레국화는 유럽 동부와 남부 원산이며 관상용으로 가꾸고 있다. 꽃은 여름에서 가을까지 피지만 온실에서 가꾼 것은 봄에도 핀다. 독일의 국화이며, 꽃말은 '행복감'이다.

이른 시간이라 사람들이 없어 사진 찍기에 너무 좋다.

 

숏다리 닥스훈트들이 모여 있네. 닥스훈트라는 이름은 독일어의 '오소리 사냥' 이라는 뜻이 담겨져 있으며 초기에는 '테켈(teckel)'이라고 불렸었다. 굴에 숨은 오소리나 여우를 끌어내고 토끼를 추적하는데 활약했던 특징이 외형적으로도 나타난다. 다리가 짧고 몸이 길며 후각이 발달되어 있으며 겁이 없는 편이다. 선조는 스위스의 제라 하운드라는 설과 고대 이집트왕의 부조에 그려진 다리가 짧고 몸통이 긴 개라는 설이 있다. 12∼13세기경에 독일에서 쇼트 레그드 테리어(Short legged terrier)를 오소리 사냥개로 개량한 것이다.

 

 

국화는 개화형태에 따라 하나의 꽃대에 하나의 꽃을 피우는 스탠다드국화로 흔히 장례식이나 제례용으로 사용되는 흰색, 노란색이 국내에서는 유통되고 있으며, 하나의 꽃대에 여러 개의 꽃을 피우는 스프레이국화로 보통 꽃꽂이나 꽃다발용으로 사용되며 시장이나 화원에서 보이는 다양한 색들이 많이 재배되고 있다. 국화는 화색이 아주 다양하고 화형도 가장 흔하게 보이는 홑꽃형을 비롯하여 겹꽃형, 아네모네형, 탁구공같은 폼폰형, 가늘고 긴 거미줄 모양같은 스파이더형까지 다양하다.

 

 

오잉? 허브 농원에 웬 가루라? 모습은 독수리와 비슷하고 날개는 봉황의 날개와 같다. 한번 날개를 펴면 360리나 펼쳐진다고 한다. 머리와 날개가 황금빛인 탓에 황금빛 날개라는 뜻의 새 수파르나(suparna)와 동일시하여 금시조(金翅鳥)라 부르며, 묘한 날개를 지녔다 해서 묘시조(妙翅鳥)라고도 한다. 사는 곳은 수미산 사해(四海)로 전해진다.

 

신화에 따르면 매일 뱀을 한마리씩 먹는데, 자신의 어머니를 속여 노예로 만든 뱀족에게 복수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그는 감로수를 구해 어머니를 구하고, 그 감로수를 다시 인드라신이 가져가게 하였다. 그 보답으로 인드라신은 뱀을 일상적인 음식으로 먹을 수 있게 해주었다. 또 창조신 비슈누의 탈것이 되어 주고 대신 불로불사의 새가 되었다고도 한다. 뱀뿐만 아니라 용도 잡아먹을 수 있어서 풍우를 그치게 하고 번개를 피하는 힘이 있다고 믿어졌다. 불교에 수용된 이후에는 수명을 늘리는 능력이 더해졌고 불법을 수호하는 팔부신중의 하나가 되었다. 문수보살의 화신으로 등장하기도 한다.

 

산부추는 야생에서 자라는 부추로 귀한 채소이며 사찰에서도 나물로 먹는다.

왼쪽에서 시계 방향으로 돌아본다.

농원 안에 펜션과 세미나실과 공방 체험실, 레스토랑이 있어 다방면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케익가든이라는데 높은 데서 보면 더 예쁘다.  저 풍차 전망대에 올라가서 보면 전체 모습을 볼 수 있다.

 

 

 

 

천일홍은 열대 아메리카 원산이며 관상용으로 심는다. 꽃은 7∼10월에 피고 보라색, 붉은색, 연한 홍색, 흰색 등이며 건질(수분이 거의 없어 까끌까끌한 질감)의 소포가 있다. 꽃은 작은꽃으로 많이 피며, 꽃색이 오랫동안 변하지 않으므로 천일홍이라고 부른다.

 

국화

 

 

칸나 밭도 있는데 현재 칸나라고 불리는 것은 아시아·아프리카·아메리카의 열대 지방에 자생하는 많은 원종에서 개량된 원예종으로 전세계에 100종 이상의 품종이 있다. 칸나의 개량은 19세기에 유럽에서 시작되었는데, 계통은 크게 프랑스 칸나(French canna)와 이탈리아 칸나(Italian canna)로 나눌 수 있다.

 

 

붉은병꽃

 

테디베어 하우스, 테디 베어의 테디(Teddy)는 미국의 제26대 대통령인 테오도어 루스벨트(Theodore Roosevelt)의 이름에서 따온 것이다. 루스벨트 대통령의 곰사냥터에서의 에피소드가 그의 우직한 성품과 어우러져 곰의 이미지를 연상시키게 되었고, 이 시기에 독일에서 만들어진 곰인형이 처음으로 미국 시장에 선을 보이면서 그 인형에 루스벨트의 애칭을 따서 테디 베어라는 이름을 붙여주었다.

 

이것이 계기가 되어 오늘날까지 전세계적으로 통용되는 곰인형의 보통명사가 되었다. 최초의 테디 베어는 1903년에 탄생되었는데, 독일의 마르가르테 슈타이프가 봉제로 곰인형을 만든 것이 시초이다. 처음으로 선보인 이 곰인형에 사람들은 모두 신기해 했고, 미국의 한 무역회사에서 이 곰인형들을 독일의 슈타이프사로부터 수입하여 미국에 첫선을 보임으로써 본격적으로 알려졌다.

 

 

이른 시간이라 관람객이 없는 틈을 타 혼자서 셀카 찍느라 재미 붙었는데 젊은 커플이 들어와 난 퇴장!! ㅎㅎㅎ

 

오른쪽 방향으로 산책로 따라 걷는데 길이 예쁘고 흙과 통나무로 만들어져 좋아, 좋아.

아치 문 안에서 단체들 모임 가져도 좋은 공간, 야외 무대

 

 

 

배에 천사들이 타고 있는데 뭘 의미하며 만들어 놓았는지 아리송해.

산국은 전국의 산과 들에 흔하게 자라는 여러해살이풀로 집에서 키울 때는 진딧물이 많이 꼬이기 때문에 다른 화초에 각별히 유의해야 된다.

 

이런 작은 쉼터가 곳곳에 있어 잠깐씩 쉬어 가세요 ~~

미완성 작품인가?

이 길 따라 들어왔다.

로즈가든이 있다고 해서 왔더니 횅 ~ 하니 아직 장미 묘목들이풍성하게 자라지 않아 로즈가든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 해.

그래도 이쁜 녀석들이 있어 다 챙김!!

 

 

 

 

 

 

 

 

 

 

분홍색, 연두색 건물이 어린 왕자 펜션

 

어린 왕자가 타고 온 우주선인가?

아까 들어왔던 입구로 나가는 길

어린 왕자 펜션 건물, 내부는 볼 수 없었지만 예쁜 꽃밭에 둘러 싸여 있어 하루 정도 묵어가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깨꽃, 스칼렛세이지, 이곳에 꽃은 더 색이 곱다.

펜션 건물

뻐꾹나리는 뻑꾹나리라고도 하는데 한국 특산종으로 주로 남쪽에서 자란다.

저 위에 레스토랑과 허브삽이 있는 곳으로 간다. 군데 군데 볼거리가 많았는데 정말 로즈가든은 아니였다는 . . .

아가씨 병정?

 

피라칸사스는 장미과에 속하는 상록 낙엽수의 키작은 나무로서 라틴어로 ‘불의 가시’ 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열매는 생약명으로 "적양자"라하여 약용으로 쓰이며 꽃말은 " 알알이 영근사랑"을 의미한다.

 

 

작지만 분수도 있고 . . .

이곳이 농원 중심인가보다. 내일 있을  축제 준비 하느라 국화 화분들은 연신 실어다 나른다.

소싯적 접니다 . ㅎㅎㅎ

 

 

 

금강산도 식후경이라 했으니 올라가서 냠냠 해야지.

 

 차와 빵을 파는 브라우니 제과점, 등나무 울타리 안이라 예쁘고 바람이 솔솔 들어와 쉬어가기 좋다.

 

 

토피어리 가든

허브샵과 레스토랑이 있는 건물로 들어가 본다. 그런데 1층 카운터에서 단체 손님 식사 예약이 잡혀 있다고 나중에 식사 가능하다고 . . .

 

그래서 샵 구경도 하고 . . .

 

 

 

샵 한 쪽에 있는 거울을 보고 셀카 촬영도 하고 2층 레스토랑으로 올라가니까

레스토랑 주방과 카운터 쪽

 

삽 구경하고 올라가니까 뭐냐고? 단체 손님은 커녕 아무도 없다. 식사 예약을 해 놓고 펑크 낸겨? 전화 예약을 받았는데 전화 받은 직원이 연락처 메모를 안 해두었다는 것, 그러면 안돼, 안돼. 20명이라고 했던가? 30명이라고 했던가? 아뭏든 음식 다 남게 생겼다고 걱정을 하기에 발신번호 뜨는 전화기가 있으니까 전화기 교체하라고 알려줬더니 그런 전화기가 있냐고 되묻는다. 이런 업장을 운영하려면 그 정도 상식은 알고 있어야지 . . .

 

 

예쁜 이 방에서 식사를 했는데 혼자 우아하게 폼 잡으며 먹었다. ㅎㅎㅎ  

하루종일 걸어다녀야 하니까 몸보신 되게 칼로리 높은 돈까스로  맛있게 냠냠. . .

 

등나무 울타리 브라우니 빵집에서 내랴다 본 풍경들

 

 

내려와서 어떤 애기 아빠가 찍어 준 사진인데 햇빛이 강렬하다.

이제 세이지 가든 쪽으로 해서 하얀 풍차가 있는 곳으로 go go  . . .

산책로는 참 잘 만들어 놓았다 걸을 때마다 느껴짐.

국화가 필까? 말까? 망설이다 그냥 핍니다.

 어떤 아짐, 아제가 사진 찍어 달라고 해서 찍어주니까 나도 찍어주겠다고 해서 한 컷?

내가 찍어 준 사진이 너무 맘에 든다고 좋아라 하더니 자신이 찍어 준 내 사진을 보더니 아니라며 다시 찍어준 사진.

 

 

 

멕시칸 세이지

멕시칸 세이지 밭

앙증맞은 산딸나무 열매, 열매가 산딸기를 닮아서 붙여진 이름.

에니멀 가든이라고 되어잇는데 당나귀와 염소 사슴이 있다. 얘들 너무 심심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온 곳을 돌아본 풍경, 초록 띠가 있는 건물 쪽이 허브샵, 레스토랑

 

수레국화

위의 수레국화

누구나 다 아는 꽃이지?

드디어 풍차 전망대 도착!!

전망대에서 본 팜 카밀레 풍경

 

위에서 본 케익 가든 , 케익이라기보다 피자같이 생겼다.

 

이곳에서 입구 쪽으로 가서 나가려니까 너무 멀어, 그래서  일 차량들 출입하는 출입문이 바로 옆에 있기에 그 곳으로 나가려니까 잠겨있다.  그런데 오잉? 철문 사이로 비집고 나가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퍼득? 그래서 개구멍 빠져나가듯이 쏙 빠져 나가니까 그 앞에 밭에서 일 하시던 할배가 뭐여? 하고 쳐다보신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