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말종 쓰레기 같은 놈, 쓰벌놈, 등신 새대가리같은 놈,
@@##$%^^&*&@#$%^&* 고래고래 ~ 이런 욕도 아까운 놈들 . . .
그 만큼 살았으면 됐지 얼마나 더 살려고
수 백 명의 생떼같은 어린 생명들을 사지에 몰아 놓고 저 살겠다고 도망을 나와?
천벌 받아 뒈져도 약해, 사지를 갈갈이 찢어 죽여도 분이 안 풀려.
너희 같은 놈 때문에 대한민국 전 국민이 통탄에 빠졌는데
더 살기를 바란다는 건 절대 용납할 수 없어.
내 가슴이 이렇게 아프고 숨이 막히고 분노가 쌓이고
하루 하루 내가 지옥 속에 사는 것 같은데
가족들은 어떻게 견디겠냐고 . . .
가슴이 터질 것 같고 명치 끝이 자꾸 아파서
쫒아가 쥐어 뜯어 놓고 싶어서 나도 모르게 몸이 움찔 움찔거리고
화가 나서 숨이 턱턱 막혀서 이렇게라도 풀지 않으면
나도 돌아 버릴 것 같아서 자꾸 눈물이 나서 미치겠는데 . . .
희망은 점점 사그러져 가는데 우린 아무 것도 할 수 없고
이렇게 기다리기만 해야 되는 현실에 미칠 것만 같은데
얼마나 무서웠을까? 얼마나 엄마를 불렀을까?
얼마나 살려 달라고 울부짖었을까?
그런데 아이들은 숨이 막혀 가는데 그 18놈들은 편히 숨 쉬고 있다.
구명정 오기를 기다리는 동안에도 저 살 생각만 했나?
살만큼 살은 그 놈의 대가리엔 아이들 생각은 나지도 않았더냐?
기다리는 동안만이라도 아이들 대피하라고 일러만 줬어도
쌍놈의 쉐끼들이 선실에서 기다리라고 해놓고
아이들 구조 되면 지들 구조 못되서 뒈질까봐
아이들한테 꼼짝말고 선실에서 기다리라고 했냐? 이 벼락 맞아 뒈질 놈아.
이 상황에서도 지는 따뜻한 곳에서 밥 처먹고 잠 자고 있겠지.
다른 어른들은 뭐냐고?
가판대 난간에서 30분을 기다려서 구조가 되기 시작 했다는데
기다리는 동안이라도 학생들 소방 호수로 구하던 아저씨들같이
아이들 구해 볼 생각이라도 해봤으면 조금이라도 희생을 줄였을텐데 . . .
못난 어른들 때문에 채 피지도 못한 어린 생명들이 꺼져 가고 있고. . .
대략 승선 인원 476명, 단원고 아이들 325명, 일반인 151명 중 선원과 알바생 25명
구조자 174명 중 단원고 아이들 77명
사망, 실종자 302명 가운데 248명이 단원고 아이들
아이들 몰살 시키고 있다. 빨리 구조 돼야 되는데 . . .
아, 명치 끝이 또 아파 온다.
이렇게 글로나마 속풀이 해도 가슴이 넘 아프다.
그런데 교감선생은 뭐냐고?
기껏 살려 났더니 왜 자살을 해? 같은 피해자라고 해도
아무리 괴로워도 아이들 생사는 확인하고 죽든 말든 해야지
아이들 생사도 모르고 있는데 괴롭다고 자기가 책임지고 가겠다고
자살한다는 것은 책임지고 가는 것도 아니고
자신에게 모든 책임이 전가되는 것도 아닌데 왜 죽어?
교감선생이라면 현장에서 구명정에 오를 게 아니라 아이들과 함께 했어야지.
아이들이 물에 잠기는 것을 뻔히 보면서 어떻게 구명정에 올라?
아이들이 얼마나 무섭고 공포스러웠겠는가를 생각하면
어떻게 아이들이 물에 잠기는 것을 보면서 구명정에 오르냐고?
자기 자식이 물에 잠기는 것을 보며 살겠다고 구명정에 오르겠느냐고?
자살한 것은 현실 도피야, 동정의 여지가 없는거야.
아이들과 함께 했어야지. 자신이 책임져야 되는 아이들이잖아.
어떻게 해서라도 아이들 한 명이라도 구하며 최후를 맞이 했어야지.
자기 자식이 물에서 허우적 거리는데 그냥 두면 죽는 걸 뻔히 알면서
어떻게 구명정에 올라? 살려고 구명정 탔으면 살아야지.
아니, 죽으려면 아이들 생사나 확인하고 죽어야지, 이 판국에 죽어?
교감 선생 가족들에게는 미안하지만 그래도 이 건 아니지.
살아 있어야지. 아이들 위해서라도 가족들 위해서라도 . . .
生死의 갈림길에서 온 국민이 生을 간절히 바라는 이 시점에서 死를 택하다니 . . .
오늘이 부활절이라고?
하나님이 계시다면 어떻게 이런 일을 겪게 하실까?
흔히들 기독교인들은 사람이 죽으면 하나님의 부름을 받고 간다고 하지.
이게 부름 받고 가는 거냐? 비명횡사 하는게?
예수님같이 아이들도 부활 시켜 주시려고?
정말 아이들 살려 주신다면 내가 죽을 때까지 하나님 찬양하며 전도 하며 살겠다.
정말 하나님이 계시다면 아이들 구해내라고 해?
새 생명을 주셨으면 살 만큼 살게 하고나 데려가든 말든 해야지
제대로 피어보지도 못하게 하고 데리고 가는게 부름 받고 가는겨?
개뿔 ~ 나도 기독교 환경에서 자랐지만 하나님도 욕하고 싶어.
어느 생명이든 귀하지 않은 게 있겠냐마는
그래도 어른 죽음보다는 아이들의 죽음이 더 가슴 아프고 애달퍼.
남의 자식이라도 아이들 죽음에는 무덤덤 할 수 있겠는가.
그리고 정부 탓 하지마라
정부가 이렇게 대형 사고 치라고 했나?
다 자기네 사리사욕 채우려다 그랬지.
정부가 도둑질 하고 싸움질 하고 사람 죽이라고
사기치고 불 내고 일 저지르라고 한 건 아니잖아.
모두 다 자기 욕심 채우려고 그릇 되게 일 저지르는 거지
정부가 그렇게 하면 안 된다고 해도 그런 지꺼리들 하며 살잖아.
공직에 있는 사람한테 대통령이 그렇게 비리 저지르며 일하라고 했나?
다들 자기 주머니 채우려고 비리와 결탁하고
자기 잇속 챙기려다 사건 터지면 정부 탓 하지.
일선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잘못하는 것이지.
개개인의 잘못이야, 모든 개인이 잘 하고 살면 되지
잘못하고 살면서 누구 탓을 해?
정부가 인원 파확도 제대로 못하고 벅벅댄다고 욕할 게 아니라
일선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잘못 파확해주고
그들도 제대로 모르는 것을 정부가 어떻게 알아?
다 일선에서 제대로만 했다면 이런 대형 참사는 생기지도 않고
지키라는 규정만 잘 지키면 되고 정부 욕 먹일 필요도 없지.
어찌 되었든 어른들의 잘못으로 애꿎은 어린 생명들이 지게 생겼다.
이번 세월호 사건도 이익에 눈이 멀은 선주의 잘못이고
자신만 살겠다고 아이들과 승객과 배를 버리고
비상 호출 체널도 모르는 돌대가리 선장의 잘못이고
일선에서 일하는 직원들 잘못도 있고
위급한 상황이면 바로 비상 체널로 연락을 해야지
제주, 진도 상황실의 대응도 잘못 되었고
즉시 구조를 하지 않고 멍 때린 구조대의 잘못도 있지만
자신의 목숨을 내놓고 구조하는 잠수원들에게 감사하며
구조에 힘쓰다 숨진 어린 해군 병사의 명복도 빌어본다.
에효 ~ 하루종일 혼자서 중얼중얼 욕하다가
이렇게 글로나마 퍼붓고 나니까
가슴에 뭉쳐져 있는 것이 조금은 풀리는 것 같다.
내 속은 이렇게 조금이라도 푸는데 저 아이들의 생명은 어찌 하나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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