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정보 검색하다 레이더에 딱 걸린 곳
괴산 산막이 옛길이다.
산막이, 이름 그대로 산이 막아섰다는 뜻으로
충북 괴산군 칠성면 외사리 사오랑 마을에서
산골 마을인 산막이 마을까지 연결된 총 길이 10리 옛길로서
흔적처럼 남아있는 옛길을 복원해 만든 산책로로
옛길 구간 대부분을 나무데크로 만들어져
남녀노소 누구나 편하게 트레킹 할 수 있다.
그리고 산행도 겸해서 할 수 있고
괴산댐을 유람선을 타고 이동할 수도 있어
당일 여행지로 추천할만한 곳이다.
산막이 마을은 조선 중기 학자인 노수신(1515~1590)이
을사사화에 휘말려 유배생활을 하게 된 곳으로
고난의 세월을 견뎌 훗날 영의정의 자리에 올랐지만
그가 귀양살이했던 산막이 마을은 ‘죄인’이 머물러야 할 만큼
수백 년 전부터 오지로 기록됐다.
산막이 옛길에 대해 공부를 했으니 이제 교통 편을 알아보는데
동서울터미널에서 출발해 시간대가 맞는 차 시간이
괴산 터미널에서 산막이 마을 입구(수전)까지 가는 버스가
11시 10분 차여서 버스 시간을 맞춰서 도착하려면
동서울에서 8시 50분 버스를 타야 했다.
산행까지 계획한지라 다소 시간이 빠듯할 것 같지만
산길이 3km 정도로 길지 않기 때문에 가능할 것 같아
밤잠 못 자고 새벽 첫 버스를 타고 나설 때보다
한결 여유 있게 출발하였다.
201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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