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라서 미안했던 날 오늘 날씨 맑음, 아니 쾌청 요즘 미세 먼지와 반가운 비에 연일 찌뿌둥한 날씨였는데 순천 여행 다녀온 지 하루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오늘 아침은 다른 날보다 일찍 잠이 깨니 하늘이 예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난번 돌던 둘레길을 이어 돌까? 화의군 묘역 앞의 아파트 주변을 맴.. 내가 사는 이야기 2015.11.12
인간의 잔인함은 어디까지일까? 요즘엔 동물보호법이 시행되고 있어서 주인 없는 아니, 주인을 잃거나 주인이 함께하기를 포기하고 몰래 버린 유기견이나 길에서 태어나고 길거리를 방황하며 살아야 하는 길냥이도 함부로 해코지하면 안된다. 사람마다 생각하는 관점이 다르다 보니 그런 동물을 가엾게 여기고 보살피.. 내가 사는 이야기 2015.08.30
길냥이들의 고기반찬 우리 동네 길냥이를 챙긴 지도 어언 1년이 되어 간다. 어느 날 우리 집 창 밑에 와 있던 검둥이 모자와의 인연으로 어쩌다 보니 흔히 말하는 우리 동네 길냥이들의 집사가 돼버린 것 같다. 그 전에도 길을 가다가 길냥이들을 보면 마음이 안 좋아 장을 봐오던지 수중에 먹거리가 있으면 길.. 내가 사는 이야기 2015.02.19
착각이라도 괜찮아 동물들과 교감으로 대화하는 사람이 있다. 참 신기하고 정말 어떻게 동물들의 마음을 읽을 수 있을까 부럽기도 하다. 얼마 전 길냥이 새끼 3남매가 매일 우리 집 창 아래 와서 놀기에 우리 강쥐들 밥 챙겨줄 때 한 움큼씩 갖다 주곤 했는데 일주일 째 3남매가 오지 않고 있고 어미 검둥이는.. 내가 사는 이야기 2014.08.19
아기 길냥이 삼형제 흔히들 생명의 존엄성을 어쩌고저쩌고, 아이러니하게도 말로만 존엄성이라고 말하고 싶다. 동네마다 유기견과 길냥이들이 돌아 다니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무관심하고 때로는 동물을 싫어하는 사람들이 욕을 하고 소리 지르고 걷어차기까지 한다. 아니, 인간으로서 하지 말아야 할 가혹 .. 내가 사는 이야기 2014.0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