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효대사께서 수도한 금강굴

금강굴

 

비룡폭포에서 내려와 명상길, 사색길을 걸으며 살방살방 비선대 위에 있는 금강굴로 간다

명상길, 사색길은 숲길이라 그늘 살짝 살짝 불어오는 숲바람이 좋다

이제 게곡을 건너 비선대 쪽으로 간다

가을이라 계곡에 물이 적어 아쉽다. 이곳에 물이 콸콸 흐르는 것을 보려면 장마 철에 와야 되나?

 

 

비선대 가는 전 오른쪽에 울산바위가 보이고 . . .

금강굴까지는 3.6km를 가야하는데 가파른 마등령 길로 올라가다 오른쪽에 있다

 

비선대

대청봉 올라가는 천불동 계곡

삼형제봉은 장군봉과 무명봉, 적벽

이제부터 마등령 쪽으로 가파른 돌계단 길을 올라가야 된다

 

 

 

빨간 단풍도 예쁘지만 이렇게 초록이 섞여있는 단풍도 예쁘다

금강굴까지는 거리는 그리 멀지 않지만 길이 가파르기 때문에 올라가는 내내 헥헥

 

공룡 능선 줄기가 보이고 금강 굴에서 대청봉,중청이 보인다

 

이제 오른쪽으로 올라간다

나뭇가지 가운데 걸친 까만 점이 금강굴

카메라 랜즈를 바짝 당겨 본 금강굴

금강굴 올라가는 길

 

 

저 긴 철계단 올라가는데 후덜덜

저런 벼랑에 계단 길을 만들다니, 길을 만들어주신 분들 정말 대단하다

금강굴 아래 전망대가 있는 바위

전망대로 올라가는 계단, 여기도 후덜덜

전망대에서 보이는 공룡 능선

 

 

이제 금강굴로 올라가는 길이 너무 협소해 배낭도 스틱도 아래 놓아두고 맨 몸으로 올라간다

수직 하강 하듯 놓인 계단은 한 사람이 겨우 오르내릴 수 있을 만큼 좁고 가파르다

 

외설악 지구의 비선대 서쪽에 솟은 장군봉(또는 미륵봉) 중턱에 있는 자연 석굴로서 길이는 18m, 면적은 23.1㎡이다. 신라시대의 고승 원효가 수도한 곳으로 알려져 있으며, 지금은 신흥사의 부속 암자이다. 장군봉에 설치된 계단을 따라 금강굴에 오르다 보면 천불동계곡의 아름다운 경관이 펼쳐진다

드디어 금강굴에 올라왔다. 안에는 부처님을 모셔 놓았는데 한쪽에 작은 옹달샘이 있다

천불동 계곡

공룡 능선 뒤로 중청, 대청이 살짝 보인다

당겨 보니 가운데 뒤에 흐리게 보이는 게 중청, 대청이다

 

 

조심조심 내려와 전망대에서 인증 샷을 하는데도 후덜덜 거려서 어거주춤 서서  . . .

이제 내려간다. 계단 아래가 보이기 때문에 공포감이 든다

 

비선대 쪽으로 내려간다

백설기 떡 한 덩어리를 갖다 놓은 것 같은 바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