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그리움의 詩

흔들리는 그리움

智美 아줌마 2012. 11. 19. 23:21
흔들리는 그리움

바람에 스치는 그리움
그리움에 스쳐 가는 바람
바람은 그리움
그리움은 바람

사랑으로 다가왔던 그대
바람 따라 가버리고
매섭게 내린 찬 서리에
그대 온기마저 얼어 버렸다

간간이 떨어지는 빗방울은
추억 한 방울 한 방울씩
그리움 끝자락에 매달리는데
바람은 쉬임없이 흔들어 댄다.

2012년 11월 19일 金貞愛(wjddo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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