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그리움의 詩

접속되지 않는 임

智美 아줌마 2012. 10. 21. 23:44


접속되지 않는 임

온 세상이 인터넷 물결로
지구 안 어디에서도
지구 밖 우주에서도
접속되어 소통하는데

사랑하는 임 계신 하늘과는
왜 접속되지 않을까
영혼의 만남이라도
이승과 저승 사이에서라도
접속되어 소통하면 좋으련만

그리움은 날로 커져만 가고
상심의 날들로 지쳐 가는데
보고 싶은 내 임은
어디에서도 접속되지 않으니

하늘과 맞닿은 산봉우리에 올라
하늘 향해 손을 뻗어 본다
행여 간절한 나의 마음이 전해질까 봐.

2012년 10월 21일 金貞愛(wjddo125)

'나의 그리움의 詩' 카테고리의 다른 글

흔들리는 그리움   (0) 2012.11.19
달무리   (0) 2012.10.29
바람이 가는 그 어디라도   (0) 2012.07.29
그리움의 끝은 어디   (0) 2012.07.29
그리워 찾아 나서는 길  (0) 2012.0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