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그리움의 詩

봄날의 설렘

智美 아줌마 2012. 4. 9. 01:44
봄날의 설렘

그리움은 왜
늘 내 가까이에 있는가
멀리 있으면 잊히기 쉬울 텐데
그리워하지 않아도 될 텐데
그리움은 늘 내 곁에서
나를 지켜 보고 있다

세월이 많이도 흘렀건만
아직도 안타까움이 가득하니
얼마나 더 지나야
저 멀리 사라져 잊힐까

하염없이 내리는 봄비에
살금살금 그리움이 내려앉고
꽃망울이 터질 때마다
행여 그대 오실까
콩닥콩닥 가슴만 설렌다.

2012년 4월 9일 金貞愛(wjddo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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