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그리움의 詩

옛 사랑

智美 아줌마 2011. 12. 24. 03:24

옛 사랑

서글픈 밤, 별빛도 잠들고
세상도 다 잠든 이 시간
희미한 기억 속에서
옛 사랑이 비틀거리며 다가온다.

애타게 그리워하던 옛 사랑은
한줄기 가로등 불빛 아래
지쳐 쓰러져 흐느끼고
지나가던 겨울 바람마저
모질게 돌아서 스쳐 지나간다.

운명을 저버린 나로인해
짧은 인생 여정에 먼길 떠난 그대는
밤하늘의 별이 되어 떠돌고

떠난 후에 후회와 그리움으로
몸부림쳐도 소용없지만
오늘도 나는 옛사랑을 일으켜 안는다.

2011년 12월 24일 金貞愛(wjddo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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