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공연 나들이

뮤지컬 애니메이션 트롤

智美 아줌마 2017. 2. 20. 23:32

볼 영화가 뭐가 있나 살펴보는데 애니메이션 트롤이 개봉 예정이라고 올라와 있다. 캐릭터가 눈에 쏙 들어와 예고편을 보니까 귀엽고 노래하는 장면이 자주 나와 재미있을 것 같았다. 그래서 볼까? 말까? 보고 싶은 다른 영화가 많아 마음만 갖고 있었는데 네이버 영화 티켓 나눔터에서 2장을 얻게 되었다. 나도 보고 싶지만, 옥영이 손녀 쌍둥이를 보게 할까 했더니 걔들은 일찍 자기 때문에 저녁 시간 영화는 못 볼 거라고 했다.

 

에이 ~ 공짜 티켓이지만, 친구 할매가 인심 쓰려고 했더니 내가 봐야겠네. 하고는 고흥 언니한테 같이 보자고 했다. 그런데 고흥 언니도 외손자가 있어 아이들이 보면 더 좋은 영화인데 나이 든 우리가 보려니까 화랑이가 마음에 걸렸다. 그래서 행여 다른 분이 트롤 티켓 나눔 하겠다는 글이 올라오면 한 번 더 부탁해 봐야겠다 하고 신청했더니 고맙게도 2장을 더 얻을 수 있어 하랑이와 하랑 엄마랑 넷이서 같이 보게 되었다.

 

영화 트롤, 머리카락만 아니면 스머프와 비슷하게 생겼다고 할까? 예쁘게 생긴 캐릭터는 아니지만, 색이 화려하고 조그만게 귀엽다. 그리고 우리말 더빙 버전이 있지만, 우리가 본 것은 자막이어서 여섯 살배기 하랑이가 보기엔 좋지 않았겠지만, 어른이 보기에는 극의 흐름을 제대로 느낄 수 있어 좋다. 더빙 버전은 영화 속에 나오는 대사뿐 아니라 노래도 번한 해서 부르기 때문에 느낌이 다를 수 있기 때문이다.

 

 

마이크 미첼, 월트 도른 감독의 ‘트롤(Trolls)’은 모두가 행복하고 긍정적인 트롤 왕국의 트롤들과 스스로 절대 행복을 느끼지 못하는 버겐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애니메이션이다. ‘트롤’의 뮤지컬신은 많이 알고 있는 곡도 자주 사용돼 친근감을 주는데, 영어 더빙 버전과 한국어 더빙 버전 모두 주요 배역을 연기자가 맡아 뮤지컬신이 진짜 뮤지컬의 한 장면 같은 느낌을 만들었다.

 

'트롤' OST 앨범에는 브랜치 역의 만능 엔터테이너 저스틴 팀버레이크부터 파피 역의 안나 켄드릭을 비롯, 그웬 스테파니, 아이코나 팝 등 세계 최고의 팝 아티스트들이 참여해 막강한 OST 라인업을 자랑한다. 사이먼 앤 가펑클의 'The Sound of Silence', 신디 로퍼의 'True Colors' 등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클래식 팝을 '트롤'만의 스타일로 편곡해 개봉 전부터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특히 메인 테마곡 'Can't Stop the Feeling!'은 제89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주제가상에 노미네이트, 제 20회 할리우드 필름 어워드 음악상 수상, 제74회 골든 글로브 주제가상과 제59회 그래미 어워드 올해의 영화음악부문에 노미네이트 돼 화제가 됐다. 미국 현지에서 빌보드 핫 100차트 1위와 디지털 송즈 차트 1위에 오르며 팬들의 사랑을 받은 저스틴 팀버레이크의 메가 히트송 'Can't Stop the Feeling!'의 온라인 앨범 발매와 함께 신나는 뮤직비디오 역시 또 한 번 화제가 되고 있다.

 

 

 

 

가끔 볼 때마다 드림웍스의 로고가 마음에 든다. 드림웍스는 스티븐 스필버그와 제프리 카젠버그, 데이비드 게펜이 1994년 공동 설립한 회사. 드림웍스 애니메이션의 지휘자인 제프리 카젠버그는 디즈니에서 <인어공주>, <알라딘>, <라이언킹> 등을 만들며 디즈니의 매출을 10배 이상 끌어올린 인물이다. 그러나 1990년대 초 카젠버그는 사내에서의 불화로 회사를 나오게 되는데, 그 후 드림웍스를 만들고 첫 번째 작품으로 <개미>를 선보이게 된다. 드림웍스의 3D 애니메이션을 맡은 회사는 PDI(Pacific Data Images)로 원래 광고와 영화 등의 특수영상 효과를 전문으로 만드는 회사였는데, 드림웍스가 이 회사의 지분 40%를 인수하며 <개미>의 제작을 맡게 됐다. 이 스튜디오는 영화, 애니메이션, 텔레비전 프로그램, 음반, 쌍방향 매체에 중점을 두고 있다. 드림웍스와 PDI가 2001년 만든 <슈렉>은 2002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디즈니를 제치고 애니메이션 부문 작품상을 받았다. 그 외에 제작한 영화로는 <이집트 왕자>, <마다가스카>, <쿵푸팬더> 등의 애니메이션을 비롯, <딥 임팩트>(1998), <라이언 일병 구하기>, <헌팅>, <갤럭시 퀘스트>, <아메리칸 뷰티>, , <터미널> 등이 있다. [지식백과]

 

 

‘트롤’(Troll)은 게임 속에서 등장하는 ‘괴물’ 종족의 일종으로, 오크(Orc)와 함께 판타지(Fantasy) 소재의 롤플레잉 게임(RPG, Role Playing Game)에서 단골로 등장하는 괴물종족을 말한다. 게임에 따라 묘사되는 형태는 조금씩 다르긴 하지만, 일반적으로는 거대한 덩치와 흉측한 외모, 그리고 강력한 재생능력을 지닌 종족으로 등장한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World of Warcraft) 같은 게임에서는 이런 트롤을 유저가 직접 선택해서 플레이해볼 수도 있지만, 대부분의 게임에서는 물리쳐야 하는 적, 혹은 몬스터로 등장한다. 트롤은 본래 북유럽 신화와 스칸디나비아, 스코틀랜드 전설 속에 등장하는 괴물이 원형이라고 할 수 있다. 다만 신화 속에서도 묘사되는 것은 조금씩 다르며, 지역에 따라서는 신과 싸우던 거인족, 혹은 인간을 상대로 질 나쁜 장난을 치거나 잡아먹는 등 해악을 끼치는 난쟁이 요정으로 표현되기도 한다.

 

 

 

 

 

 

 

 

 

 

 

 

 

 

 

 

 

긍정공주 ‘파피’  목소리 역의 이성경

걱정병 친구 브랜치 목소리 역의 박형식

 

머리카락 곤.두.서.게 행복한 요정들이 온다
진짜 행복의 맛이 뭔지 보여줄게!

모두가 행복한 트롤 왕국의 긍정공주 '파피' 
노래와 춤이 끊이지 않던 트롤 왕국에 우울종결자 '버겐'이 쳐들어온다! 
  
'파피'는 '버겐'에게 납치된 친구들을 구하기 위해 
걱정병 친구 '브랜치'와 함께 위험천만한 모험을 떠난다. 
  
사사건건 충돌하는 '파피'와 '브랜치'는 힘겹게 버겐 타운에 도착하는데... 
'파피'와 '브랜치'의 흥 터지는 뮤직 어드벤처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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