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홀로 떠나는 여행

계림의 내물왕릉 추향대제

智美 아줌마 2016. 9. 22. 11:00

대릉원 정문 주차장

대릉원 건너편에 동부 사적지대, 이 구역 안에 계림과 내물왕릉이 있다.

 

내물왕릉은 왼쪽 숲 속에 있다.

 

 

가운데 나무 뒤에 조금 보이는 봉분이 내물왕릉, 나무 많은 곳이 계림

오른쪽 맨 뒤에 봉분이 내물왕릉

어르신들께서 내물왕릉으로 이동 중이시다. 나도 얼른 따라가자.

앞에 보이는 숲이 계림

계림 왼쪽 풍경

 

 

 

 

 

조선 순조(1903년)에 세워진 김알지 탄생에 관한 비

 

 

 

비각을 둘러 보고 비각 뒤로 난 길을 따라 내물왕릉으로 간다.

 

 

내물왕릉과 나란히 있던 능

계림에는 아름드리 멋진 나무가 많이 있다.

내물왕릉에는 벌써 제향 준비가 다 된 것 같다. 시작한다는 안내 방송이 나온다 빨리 가보자.

 

내물왕은 이사금 또는 나밀이라고도 한다. 왕호는 삼국사기에는 이사금, 삼국유사에는 마립간으로 기록되어 있다. 성은 김씨로, 구도 갈문왕의 손자이고 내물마립간은 제13대 미추이사금(재위 262∼284)의 동생인 각간 말구의 아들이다. 어머니는 김씨 휴례부인이고 왕비는 김씨로 미추왕의 딸이다. 흘해왕이 죽고 아들이 없었으므로 내물이 왕위를 이었다. 하지만 《삼국유사》에는 조부인 구도갈문왕이 아버지라고 기록되어 있다.

 

내물마립간은 미추이사금의 딸인 보반부인 내례길포부인 김씨와 결혼해 눌지마립간과 미사흔, 복호 등을 낳았다. 내물마립간은 356년(흘해 47) 여름 흘해이사금(재위 310~356)이 죽은 뒤에 왕위를 계승했다. 흘해이사금에게 아들이 없었기 때문에 내물마립간이 왕위를 물려받은 것인데, 이때부터 제52대 효공왕(孝恭王, 재위 897~912)까지 김씨(金氏)가 신라의 왕위를 이었다. 제13대 미추이사금이 김씨로는 처음으로 왕위에 오르기는 했지만, 유례이사금(재위 284~298)부터 흘해이사금까지 3대에 걸쳐 석씨가 다시 왕위를 차지했으므로, 신라의 김씨 왕조는 실질적으로 내물마립간 때부터 시작되었다고 볼 수 있다. 내물왕이 미추왕의 딸과 결혼 했으니 사촌간에 결혼을 한 것인가?

 

 

 

삼헌을 하실 초헌관, 아헌관, 종헌관 세 분이 삼배를 하신다.

이곳에도 흰 천으로 삼도를 만들어 놓았다. 삼문과 마찬가지로 가운데 길은 신도로 일반인은 들어갈 수 없다.

 

내물왕 추향대제도 끝날 때까지 못 보고 경주 여행에서도 발에 물집이 생겨 나무 그늘에 앉아 쉬다가 숲 사이로 보이는 교동마을로 갔다.

'나 홀로 떠나는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경주 최 부자 집과 교촌 마을  (0) 2016.09.22
경주 향교  (0) 2016.09.22
경주 대릉원의 천마총  (0) 2016.09.22
대릉원 미추왕릉의 추향대제   (0) 2016.09.22
경주 문호사와 첨성대  (0) 2016.0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