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홀로 떠나는 여행

전주 루이엘 모자 박물관

智美 아줌마 2015. 11. 27. 19:00

여명 카메라 박물관을 둘러 보고 따뜻한 차 한 잔을 먹고는 멀지 않은 곳에 있는 루이엘 모자 박물관으로 간다. 지도에서 본 방향으로 가다 보니 루이엘 박물관이 보인다. 잠시 밖에서 염탐을 하고 안으로 들어갔다.

 

 

2010년 전북 전주에 아시아 최초의 모자박물관을 설립한 샤뽀의 조현종 대표는 "고급 모자 브랜드와 문화 콘텐츠를 접목해 모자 문화를 보급하고자 한다"며 "한민족 고유 패션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데 이바지하기 위해 '루이엘 모자박물관'을 세웠다"고 말했다. 루이엘은 패션 모자 전문기업 샤뽀의 브랜드다. 모자박물관을 전주에 설립한 데 대해 샤뽀의 디자이너이자 박물관 공동대표인 셜리천은 "전주는 조선시대의 예(禮)와 예(藝)가 함께 있는 전통적인 도시"라며 "이 때문에 전주 한옥마을 인근이 가장 적합했다"고 말했다. 루이엘 모자박물관은 한국 모자의 역사를 고스란히 담은 공간으로, 모자에 관한 모든 것을 볼 수 있는 곳이다. 조선시대 사용했던 모자들과 디자이너 '셜리천'이 직접 만든 특별한 모자 등을 관람할 수 있다. [기사 발췌]

 

 

예전에 종이접기에 심취해서 많은 작업을 했던 날이 생각났다. 이런 우리 고유의 의상을 입은 인형은 아니지만, 나도 예쁜 인형을 만들었다.

이 나이에도 이런 게 예뻐서 눈길이 가고 발걸음이 멈추니, 나 몇 살? ㅎㅎㅎ

 

루이엘 박물관을 들어가면 왼쪽에는 모자 판매장이 있어 사진 한 컷을 찍는데 직원이 사진 촬영 금지라고 해서 찍지 못 했다. 그런데 모자 가격이 대부분이 10만 원을 훌쩍 넘고 있고 솔직히 내 취향의 모자는 없어 대충 둘러 보고 전시실로 올라간다.

 

오른쪽엔 카페 "라붐'

 

많은 영화에 출연하는 배우의 모자를 제작했다고 한다.

2층 전시실 올라간다.

 

 

 

 

 

 

 

 

 

 

 

 

 

 

 

 

 

 

 

 

 

 

 

 

 

 

 

 

 

 

 

 

 

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 전투모

 

 

 

 

 

 

 

 

 

 

 

 

 

신분에 맞는 모자, 문관, 무관

대가야 금관(국보 138) , 백제 금관(국보 145), 천마총 금관(국보 188)

조우관(삼국시대 새 깃털을 삽식한 관모)

 

 

 

족두리와 비녀

 

남바위, 속에는 털이 붙은 가죽을 대고 겉은 비단 등의 천으로 만들고, 앞은 이마를 덮고 뒤는 귀를 거쳐 목과 등을 덮으며, 위쪽에는 구멍을 뚫었다. 부인용에는 수 ·구슬 등 장식을 달았다.《경국대전》 <관조에 의하면 당상관용은 단 ·담비가죽으로 하고, 3~9품은 초와 쥐가죽으로 한다고 쓰여 있다. 민간에서는 수달피가죽을 사용하다가 값이 비싸 족제비가죽을 사용하였다

 

원유관, 조선시대 때 왕과 왕세자가 조현복인 강사포에 쓰던 관

공정책(조선시대 왕세자 또는 왕세손이 관례 전에 착용하던 관모)과 익선관(조선시대 때 왕·세자가 시무복인 곤룡포에 쓰던 관)

 

 

면류관(위 왼쪽), 원유관(위 오른쪽),  유건(좌), 굴건(유건 오른쪽), 양관(가운데), 치포관(오른쪽 아래)

화관(위), 족두리(아래)

 

 

 

 

 

 

 

 

 

 

 

 

 

 

 

 

본 것 중에 이 모자가 마음에 든다. 딱 내 스타일데. ㅎㅎㅎ

 

 

 

 

 

 

 

탕건과 갓

 

 

 

 

 

 

 

관람객이 없어 혼자 셀카 놀이도 하고 한 번 더 둘러 보고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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