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홀로 떠나는 여행

봉평 허브 나라

智美 아줌마 2015. 5. 15. 13:00

무이 예술관을 나와 다음 여행지 허브 나라로 간다. 무이리 방면에서 오는 버스를 타고 봉평으로 나가 다시 허브 나라로 들어가는 버스를 타야 하는데 무이리 쪽에서 오는 버스는 2시 30분이 되어야 오고 봉평에서 허브 나라로 가는 버스는 3시 10분에 차가 있어 이렇게 저렇게 버스 시간을 맞춰 봐도 현재 시각 1시 15분에서 갈 수 있는 방법은 콜택시를 타든지 4.1km를 걸어가는 방법이다.

 

그래서 일단 큰길로 나가 고민하다가 봉평 방향으로 가는 차를 얻어 타고 허브나라로 들어가는 길목까지라도 나가자고 어떤 분의 차를 타게 되었는데 머리가 복잡하여 생각 정리가 필요해서 무작정 인천 집에서 차를 몰고 나왔다는 분이었다. 아주 오래전 흥정 계곡을 가본 적이 있다며 어떻게 변했는지 궁금하다고 허브 나라까지 데려다주시겠다고 하셨다. 아침에 펜션에서 무이 예술관을 갈 때 버스 기사 아저씨가 깜박하고 나를 봉평까지 태우고 나가는 황당한 사건이 있었지만, 그래도 좋은 분들을 만나 편하게 계획했던 일정대로 여행할 수 있었다.

 

흥정 계곡에 있는 허브 나라로 가는 길에 있는 이곳 음식점과 숙박 시설 안내 표지판

서울엔 다 진 상태지만, 이곳 평창엔 철쭉이 한창이라 허브 나라로 가는 길이 참 예쁘다.

 

 

몇 년 전에 왔을 때 이곳이 정문이었는데 오다가 허브 나라 주차장이 있었지만, 설마 하면서 이곳까지 들어왔더니 이 문은 폐쇠 되어 있었다.

에효 ~ 다시 걸어 나가야 하나? 했지만, 그 분이 출발하지 않고 밖에서 전화 통화를 하고 계신 덕에 허브 나라 정문으로 다시 데려다 주셨다.

 

옛 정문에 있던 돌로 만들 성문, 처음 봤을 때 참 인상 깊었는데 . . .

흥정 계곡 상류

이곳이 새로 만든 정문과 주차장

특이한 튤립이 먼저 눈에 들어 오고 . . .

 

 

매표소 옆의 허브 용품 매장

청향교를 건너 허브 나라로 들어 간다.

 

 

라벤다, 처음 라벤다를 봤을 때 무슨 꽃이 이렇게 희안하게 생겼지? 했다. 그런데 향기 또한 어찌 그리 좋은지, 그래서 라벤다 펜(?)이 되었다.

청향교 건너자 마자 나타난 튤립밭, 와 ~ 하는 탄성이 절로 나왔다.

 

 

 

 

아가씨 둘이 셀카봉으로 찍기에 내가 몇 컷 찍어주니 나도 찍어 주겠다고 해서 덕분에 인증 샷을 했다.

 

이 나무는 뭐지? 꽃이 사스레피 꽃 같기도 하다. 얘, 너 이름이 뭐니?

 

 

 

백묘국, 하얀 쌀가루를 묻혀 놓은 것 같은 이 식물이 뭔가 해서 직원에게 물어보니까 모른다고 해서 자료를 찾아 보니 백묘국이라고 한다. 국화의 잎에 하얀 눈이 덮여 있는 것과 같아서 백묘국 또는 설국이라고 하는데 지중해가 원산지로 원예용으로 도입된 외래종 식물로 교배종이 있어 약간씩은 모양이 다르고 꽃은 여름에 개화하며 빨강, 흰색, 파랑, 연보라 등이 피고 심은 지 2년이 되어야 피고 꽃보다 은회색 잎을 감상하기 위해 기른다고 한다.

 

 

루티아는 쥐꼬리망초과의 식물로 멕시코 페루 등 남미 쪽이 원산이며 늘 푸른 아열대 소관목으로서 열대아메리카에 6종이 분포하고 있다. 황금새우꽃, 황금새우풀, 금새우풀, 노랑새우꽃, 노랑새우풀, 파키스타키스 , 루테아, 막대사탕꽃, 황금초라는 여러 이름으로 불리고 있다. 새우풀은 벨로페로네의 변종이며 노랑새우풀이란 이름은 영명 Golden shrimp에서 나온 것으로서 Lollipop plant 라고도 하며 꽃의 모양이 새우를 닮았다하여 노랑새우초 라고하는가 하면 황색포와 꽃의 모양이 호프이삭 같기도 하고 막대에 달링 상탕 같기도 하여 영명 Gold hops "lollypops" "super Goldy"라고 부르기도 한다. ​ 파카스타키스는 “크다”라는 뜻의 그리스어 pachys와 “이삭”이라는 뜻의 stachys의 합성어로 이삭이 큰 특성에서 나온 이름이다.

 

 

이 꽃 이름을 알아 온다는 게 깜박 잊고 그냥 왔다. 어디서 보긴 봤는데  . . .

 

 

 

목베고니아

 

 

 

 

 

 

구즈마니아

쿠페아

부겐베리아

 

노란 백합

부겐베리아

 

 

 

렉스베고니아

 

꽃사과

 

 

 

 

돌단풍

아직 꽃대가 올라오지 않은 붉은돌단풍

 

 

섹익스피어 흉상

 

 

 

 

거울에 비친 내 모습 샷!!

미나리냉이

 

 

 

 

 

 

폭스 글로브는 디기탈리스라고도 하고 'Digitalis' 라틴어로 'Digitus' 장갑의 손가락 이라는 뜻에서 유래되었다는데 꽃이 피기 전 꽃봉오리가 장갑의 손가락같이 생겨서 붙은 이름이라고 한다.

 

 

 

 

 

호랑이가? 꽃밭에 호랑이가 생뚱맞네. 꽃사슴이나 토끼 같으 작은 동물이 어울릴 것 같다는 생각이 . . .

 

마가렛

 

 

 

리빙스턴 데이지

 

 

 

 

 

 

라벤다

 

 

물망초

 

 

터키 갤러리 올라가는 길

 

 

 

별빛 무대

허브나라의 봄 풍경

여름 풍경

가을 풍경

겨울 풍경

터키 갤러리 한터몰

만화 갤러리

 

 

 

 

 

청향교를 건너며 본 흥정 계곡

 

주차장 앞에 케모마일 밭이 있다.

 

3시 40분 버스를 타고 봉평으로 나가 이효석 문학관으로 간다. 버스 안에서 본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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