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홀로 떠나는 여행

인천 차이나타운

智美 아줌마 2015. 2. 27. 21:06

몇 년 전 인천 여행 중에 들른 차이나타운, 그때나 지금이나 별 변화가 없었지만 부근에 송월동 벽화 마을이 생겼다고 해서 벽화 마을 가는 길에 차이나타운도 다시 둘러 보았다. 둘러보면서 아쉬운 점은 무질서하게 주차 되어 있는 차들로 인해 복잡하고 보행에 불편을 주었다. 전에 갔을 때는 불법 주차되어 있는 차들이 별로 없었는데 너나 할 것 없이 그 지역 상인조차도 별 의식 없이 주차하는 것을 보고 명색이 인천의 유명한 관광지인데 오래도록 거듭나려면 주차 문제를 해결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인천차이나타운은 1호선 전철 인천역과 근접해 찾아가기 쉽고 송월동 벽화 마을도 차이나타운 왼쪽에 있어 함께 둘러보면 되고 공자상 아래로 내려가면 인천개항장 근대건축 전시관과 개항 박물관도 있어 함께 둘러보면 좋다.

 

 

인천 차이나타운은 1883년 인천항이 개항되고 1884년 이 지역이 청의 치외법권 지역으로 지정되면서 생겨났다. 과거에는 중국에서 수입된 물품들을 파는 상점들이 대부분이었으나 현재는 거의가 중국 음식점이다. 현재 이 거리를 지키고 있는 한국 내 거주 중국인들은 초기 정착민들의 2세나 3세들이어서 1세들이 지키고 있었던 전통문화를 많이는 지키지 못하고 있지만 중국의 맛만은 고수하고 있다고 한다.

 

 

 

 

 

 

 

 

 

 

 

 

 

이 계단 위로 올라가면 자유공원을 갈 수 있는데 내일 설악산 산행 준비를 해야 하기에 올라갔다 바로 내려왔다.

삼국지 벽화를 순서대로 다 담아 오고싶었지만  불법 주차들로 인해 몇 개만 찍어왔다.

 

 

 

 

 

 

 

한중 수교 100주년 기념으로 중국에서 기증한 공자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