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천사에서 하루 묵은 다음 날 아침, 주변이 온통 안개에 싸여 았어 또 다른 산사의 모습으로 변해있었다. 절에서 묵을 때마다 안개 속에서 아침을 맞게 되어 같은 절이지만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 보너스를 받는 기분이랄까? 아뭏든 안개 속의 산사 포근하게 감싸주는 것 같아 좋다.
절마당에도 안개가 내려앉아 있다. 꽃무릇 축제 기간이 지나서 절이 더 조용하다.
문화재로 등록된 석등, 석등은 절 안을 환하게 밝히는 기능 뿐 아니라 부처님의 빛이 사방을 비춘다는 상징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다
대웅전
지장전
산신각
천불전
상사루
범종루
정연당과 범종루
공양실 뒷쪽, 저 작은 문은 어제 본 스님 수행처로 들어가는 문 같다.이곳엔 아름드리 큰 나무들이 가득하다.
천불전 앞의 길을 따라 내려가 본다.
내가 묵었던 요사채 가 보이고 . . .
그 옆에는 산으로 올라가는 길이 있다. 모악산 둘레길 가는 길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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