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일을 하면서 뉴스에 잠깐 스치듯 본 SK -T.um, 뭐지? SK 뭐라고 했는데, 그래서 검색, 검색을 하다가 드디어 찾아 냈다. SK텔레콤이 구현한 국내 유일 체험형 ICT 전시관 '티움' 외국인들이 한국에 가서 꼭 들려야할 곳으로 인기가 높다고 한다. 그런 곳이 있다면 당근 나도 가봐야지.
그런데 인터넷 예약을 해야 되는데 한 달, 두 달 후까지 예약이 다 잡혀있어 "이러면 안되는데 . . ." 하고 혹시나 취소 된 빈 자리가 있나 예약 일 마다 확인을 했더니 오 ~ 예, 11월 25일에 두 자리가 있네. 일단 예약부터 해두고 11월 25일이 돌아오기만 기다렸다. 아줌마가 뭐 그런데를 가냐고? 하긴, 티움은 국왕, 대통령, 총리 등 세계 각국의 국빈급 인사들을 포함해 전 세계 173개국, 4만 5,000여 명이 다녀가는 등, 기업 홍보관의 역할을 넘어 대한민국의 최첨단 IT 기술을 해외에 널리 알리는 역할도 톡톡히 해왔다고 하니 어쨌든 자랑스런 곳이기도 하다.
2호선 을지로 입구역 4번 출구에서 직진하면 SK텔레콤 을지로 본사 T타워 건물이 정면에 보인다.
1층 현관으로 들어가면 SK직원들이 친절하게 안내를 하는데 체험 시간은 1시간 정도 소요된다.
티움(T.um)은 순수한 우리말로 ‘싹을 틔우다’라는 의미와 함께 SK텔레콤의 유비쿼터스 뮤지엄을 뜻하는 말로, 앞으로 다가올 미래를 SK텔레콤의 앞선 기술로 티움에서 싹을 틔운다라는 의미를 지닌 미래형 체험관이다.4G 체험이 가능하도록 구축된 첨단 IT 환경은 관람객에게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체험의 장을 활짝 열어준다.
T.um은 일방적인 정보전달이나 기능 위주의 체험에 그치던 기존 기업홍보관의 한계를 탈피해 IT를 중심으로 통˙융합되는 산업의 미래상을 제시함으로써 고객에게는 유비쿼터스 세상을 미리 체험하는 즐거움을, 비즈니스 파트너들에게는 협업을 통한 가능성과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신분증을 제출하면 스마트폰같이 생긴 T-key를 주는데 T-key에 개인정보를 입력하면 내가 가 체험하면서 이동을 하게 되면 내 위치 및 움직임 정보로 개인별 체험에 반응을 나타내 주고 나의 아이콘 Tme가 생성되어 체험을 할 때마다 Tme가 자란다.
이제 설명을 듣고 2층 체험관으로 이동
모니터가 따로 있는 게 아니라 벽 전체가 화면이 되어 손짓으로 화면 이동이 되니 참 신기할 따름이다. 미래의 우리 주거 문화라는데 . . .
현재 우리가 스마트폰으로 할 수 잇는 기능들은 다 할 수 있고 원격제어로 병원과 연결 진료를 받을 수도 있다.
자료 검색도 가능하고 . . .
화상 전화 통화도 가능하고 . . .
벽지를 사다 붙이지 않아도 되면서 4계절에 맞게 화면을 바꿔 벽지을 장식할 수도 있다.
실시간 뉴스도 검색해서 볼 수 있고 . . .
원하는 영화도 검색해서 다 볼 수 있고 . . .
음악도 가수별, 장르별 원하는대로 뮤직 비디오도 찾아 볼 수 있다.
우주에 관한 자료도 찾아 볼 수 있으니 정말 대단한 발전인데 100세 시대라고는 하지만 우리 세대가 이런 걸 누려 볼 수 있으려나?
최첨단 자동차인데 핸들이나 모든 작동해야 움직이는 기능들을 조작하지 않고 알아서 원하는 곳을 자동으로 이동할 수 있다는데 그럼 앞으로는 머리 아프게 돈 써가며 운전면허를 따지 않아도 차를 이용할 수 있게 되는 건가?
관람객의 얼굴이 광고 속의 사람 얼굴에 합성이 된다. 아직은 또렷하지 않지만 그래도 신기하다.
미래에 쇼핑도 가상으로 내가 입어보고 살 수 있어 내게 맞는 사이즈나 디자인 색상을 선택 구매 할 수 있고 . . .
내가 모델이 되어내가 찜한 옷을 입고 패션 쇼도 하고 . . .
물품 구매를 하면 상품의 정보, 가격까지 계산이 되어 영수증까지 발행이 된다.
나의 티미가 다 자라서 날개가 나풀나풀
내 티미가 생성이 되어 물 속을 헤엄치며 다닌다.
마지막 체험 공간에 내 모습이 벽면에 나타났다. 모두 자기를 찾느라 신기해 한다.
SK T.um 이용 안내
운영시간 : 09:00 ~ 18:00 (토,일,공휴일 및 정기휴관일 휴관)
방문대상 : 국내외 비즈니스, 정부, 학계, 언론 및 일반인
신청방법 : 방문 희망일 최소 1일 전에 인터넷 방문예약 신청
'영화 공연 나들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렛츠 바이블 (블루스퀘어) (0) | 2015.03.19 |
---|---|
상상마당의 로베르 두아노, 그가 사랑한 순간들 (0) | 2014.07.20 |
이슬람의 보물 - 알사바 왕실 컬렉션 (0) | 2013.09.12 |
금난새에 빠지다 (0) | 2013.05.29 |
옥영이와 함께 본 넌센스 (0) | 2010.12.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