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홀로 떠나는 여행

서울숲에서 친구들과

智美 아줌마 2008. 9. 22. 04:32

 

서울숲은 2005년 6월 경마장과 골프장 뚝섬 정수장이였던 곳을 자연 생태공원으로 조성된 곳으로 다양한 테마로 나뉘어 남녀노소 상관없이 누구에게나 즐거운 곳이다. 문화 예술 공원, 생태숲, 체험 학습원, 습지 생태원, 한강 수변 공원의 5개 테마로 나뉘어 있는데 가장 인기 있는 곳은 자유로이 뛰노는 야생동물을 관찰할 수 있는 생태숲이라는 것이다.

꽃사슴, 고라니, 다람쥐, 다마사슴, 원앙, 청둥오리 등 청정한 환경에서만 서식하는 동물들을 방사하여 보행가교 위에서 내려다볼 수 있도록 되어 있다. 기존에 뚝섬 정수장으로 쓰였던 건물은 곤충관찰사, 야생초 화원 등으로 조성했고, 유수지는 습지 생태원으로 바뀌었다

공원의 중심부인 문화 예술 공원에는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공간과 다양한 문화공연의 장으로 사용할 수 있는 무대를 마련해 놓았다. 푸름이 사라진 겨울이라 해도 서울숲은 겨울잠을 자 지 않는단다. 서울숲에서는 2월 말까지 ‘빛의 향연’을 주제로 축제도 있다.

 

 

 

오늘 어릴적 친구들의 정기 모임을 성수동에 사는 淑이네 집에서 가졌다. 나는 작업하던 것 마무리하고 조금 늦게 도착을 하였는데 매달 봐도 늘 만나면 반가운 친구들이다. 淑이네 아파트에 도착을 하니 뭔 수다를 그리 떠는지 아파트가 떠들석했다.

한참을 웃고 떠들다가 몇몇 친구들과 서울숲에를 갔는데 집에서 출발할 때 카메라를 챙기면서 모임 끝나고 혼자 가려고 했지만 친구들이 같이 가겠다고해서 또 다른 즐거움에 좋은 시간이 되었다.

그동안 뚝섬 쪽은 수도 없이 갔었지만 서울숲의 정확한 위치를 몰랐었는데 막상 가보니까 예전의 경마장 부근 일대를 서울숲 공원으로 조성 해놓은 것이였다. 생각보다 규모가 꽤 넓었는데 약속이 있어 아쉽게도 다 못둘러보고 왔다

약속 장소가 건대역 앞이였는데 나와 이름이 같은 친구가 강을 따라 걸어가면 30분 정도 걸릴거라고 여유있으니까 이야기하면서 걸어가자는 통에 발바닥이 뜨겁도록 열심히 걸었는데도 뚝섬유원지역까지 1시간이나 걸렸고 조급한 마음에 택시를 타고 허거지겁 약속 장소로 갔는데도 약속 시간 30분이 지나서 만나게 되었다. woo ~ c 가스나 때문에 발 아프고 약속 늦어 염치없고 스타일 완전 구겨져 버렸다

찾아가는 길 지하철 2호선 뚝섬역 : 도보이용 8번 출구 약 10분
시내버스 환승 1번 출구 2413, 2224 이용 두 정거장 후 하차
2호선 한양대역:4번출구→410번, 2014번 시내버스 환승후 두 정거장 후 하차
1호선 응봉역 : 응봉교(구 성수교)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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