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는 이야기

능력도 안되면서

智美 아줌마 2013. 12. 26. 18:55
가니 안가니 해도 세월 참 빠르다.
어느덧 바람방 문을 연지도 일곱 해를 넘겼으니
그 만큼 우리들 주름도 더 늘어났겠지?

바람방을 운영해 오면서 오래도록 함께 마음 나눌 수 있는 분들 있어
버거워 지치다가도 응원의 힘을 나눠주시는 분들이 계셔
이렇게나마 잘 버티며 지낸다.

얼마 전 어떤 여자 나그네가 바람방 방문하여 내 글을 보고는
글 읽기는 해놓고 댓글 허용을 안해 놓았다고
내 프로필에다 어이없다고, 집착이 강해서 오래 카페 운영한다고
외로운지 배경 음악에 찬송가도 있더라며 글을 올려 놓았기에
지나가는 나그네한테까지 댓글 허용을 하든 안하든 그걸 나무랄 게 아닌데
사람마다 생각하는 게 다르니까 하고 이해하고 만다고 댓글을 써놨더니
언제 다녀갔는지 그저께 내 프로필 방문해서 자신의 글을 삭제하고 갔다.

사이버에는 별별 사람들이 있으니 하고 마는데
어이없는 사람이 또 있다.

사람 마음이 참 간사하다고들 하지만
남의 것을 욕심내면 자신에게 돌아갈 좋은 것들이
자신에게로 가는게 아니라 되려 남에게 간다는 것을 모르고
내 것이 아니여도 남의 것을 탐하고 욕심 부리는 사람
눈 앞에 작은 이익에 욕심을 부리면 나중에 올 큰 이익을 잃게 되는데
참으로 세상을 잘못 살아가는 사람인 것 같다.

지난 달에도 바람방 메인 글 도용하는 사람 때문에
나그네가 잠시 바람방에 들리더라도 볼거리를 나누고자
게시판 몇몇 개를 열어놨는데
그런 고약한 사람들 때문에 열어 놨던 게시판 대부분을 닫아 놓았다.

오늘 문득 글 도용한 카페가 생각나 방문해보니까
헐 ~ 참 어이없게도 또 우리 메인 글을 가져다가
작가명을 변경해서 또 그 카페 메인에 올려 놓았다.

도대체 닫아 놓은 메인 글 게시판에서 언제 가져갔기에
버젓이 우리 메인 글들을 가져다
계속 바꿔가며 그 카페 메인을 꾸미는지 이해불가다.
얼마나 많은 우리 바람방 메인 글들을 가져갔는지
아니면 우리 바람방에 글 전달하는 스파이가 있는겨? ㅎㅎㅎ

자기의 능력으로 할 수 없으니까
남이 애써 만들어 놓은 것을 훔쳐다가 자기 카페를 꾸미겠지만
그래도 글쓴이까지 바꾸는 것은
안되지 않냐고 쪽지를 보냈더니 나를 블랙리스트에 올려 놓아
일말의 양심은 있겠지 하고 쪽지 보낸 내가 뒷통수를 맞았었다.

도대체 이런 사람은 능력이 안되서
남이 만들어 놓은 것을 훔쳐다가 자신의 카페 꾸미기를 하면서
부끄럽지는 않는지, 양심의 가책은 안느끼는지
그 정도도 못할 능력으로 무슨 카페 관리를 하는지
글 자랑을 하고 싶으면 자신이 직접 자작 글을 써서 올려야지
유명한 시인의 글을 자신의 카페 이름인지 대화명인지로 바꿔치기나 하지말고
예쁘게 꾸미고 싶으면 모르면 배워서라도 해야지. 에효 ~

그런 카페에 적을 두고 있는 회원들은
유명한 시인인 용혜원님이나 류시화님의 글인지도 모르나?
설마 한 사람도 글 주인이 따로 있다는 것을 아는 회원이 없나?

카페도 잘 선택해서 가입해야 된다.
유흥가무나 즐기려고 이 카페 저 카페 수도 없이 카페 가입하고
불나방처럼 옮겨 다니는 사람이야
카페라는게 별 의미는 없겠지만
적어도 나이 듦에 살아가는 이야기를 나눌 수 있고
기쁠 때나 지쳐 힘들 때 찾아와 마음이 쉴 수 있는
그런 카페 하나 정도는 가입해 두면 좋지 않을까 싶다.

그나저나 내가 우리 바람방을 너무 예쁘게 꾸미나? ㅎㅎㅎ
그러니까 우리 바람방 메인 글은 타카페 메인에 올리지 말라고
카페에도 자존심이 있는 것 아니냐는 안내 글을 써놓았음에도불구하고
퍼가기 금지까지 해놓은 것을 해체해 가지고가서 자신의 카페 대문에 올려 놓으니말이다

※ 이 자료 외에도 계속 글 도용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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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2월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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