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는 이야기

속터져 dg는줄 알았네

智美 아줌마 2009. 9. 28. 19:55

요즘 여행사에서 가는 페키지 여행에 재미(?) 들려
매주 마다 여행을 다니는 중인데
어제는 진짜 황당하고 속터져 dg는줄 알았다.

여행지에 가면 나는 내가 보고 온 것들을 자료로 남기고자
열심히 쫓아다니면서 사진을 찍어오는데
어제는 영주 부석사 풍기 여행을 하였다.

예전에 아이들과 다녀 온 부석사지만
그 아름다움을 잊지 못해 여행사에서 가는 부석사에 동행을 한 것이다.

그런데 빗방울이 간간히 떨어지는 부석사에 도착을 해서
양옆으로 줄지어 서있는 나무들이 넘 예뻐
얼른 나의 여행 파트너인 똑딱이를 꺼내 셔터를 누르고 확인을 하니
뭐여? 저장이 안되네.

다시 찰칵!! 이런 ~ 또 저장이 안되네. 또 찍고 또 확인을 해도 . . .
이구이구 ~ 이게 뭔일이람.
메모리 카드를 빼고 자체 메모리 상태로 촬영을 하려니까
어이구 ~ 내가 미쳐 버린다.

잠금장치가 되어 있어 이렇게 저렇게 조작을 해봐도  풀리지가 않는다.
미쳐 dg겠다.  마음은 팔딱팔딱 뛰어 나가자빠질 지경이다.

하는 수 없다, 폰카로 찍어야지 하고는
핸드폰을 꺼내 셔터를 누르니
아니 ~ 이건 또 뭔 일이래.
사진 촬영이 되고 저장 단계에서 폰이 멈춰 버려 꼼짝도 안하는 것이였다.

내가 미친다 미쳐 ~ 미쳐 dg겠다, dg ~
이젠 울고싶은 심정이다.
아니 속으로 엉엉 울다못해 바닥에 주저 앉아 드러 누울 지경이다.

지난 번 두타연에서도 폰카가 멈추는 짓거리를 하더니
오늘같은 날 똑딱이가 멍 때릴 때 폰카까지 한 몫 거드는겨 ~
아주 나를 미쳐 dg게 할 작정인가보다.
woo c ~ 워쩐다냐 . . . ㅠㅠ

그렇게 어케어케해서 겨우 몇장 찍고 내려 왔다.
다음 장소로 이동하는데 제법 비가 온다.
오는 비야 어쩌겠냐, 비가 온들 어쩌겠냐
그래도 여행은 즐거움과 행복을 주는데 . . .

어찌되었던지 간에 어케해서 몇컷씩 담아 왔는데
이 넘의 똑딱이와 핸폰을 어케?

2009년 9월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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