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쭉 흐드러진 창포원 의정부 장암에 있는 서계 선생 고택을 가기 위해 도봉산역으로 간 김에 지난번 비 오는 날 들린 창포원의 튤립이 어떻게 되어있나 잠시 들려 봤다. 그런데 와우 ~ 튤립은 피었다 지고 있었고 창포원에는 온통 철쭉의 분홍 물결이 일렁이고 있었다. 튤립 상태를 보러 들린 것이 횡재를 한 .. 나 홀로 떠나는 여행 2015.04.26
도봉산 우이암 방학 능선 우이암에서 원통사 내려가는 길이 쉽지 않다. 하도 오랜만에 이 코스를 타다보니 길이 어떠한지 잊어버려서 길이 이러했던가? 싶었다. 에효 ~ 이제 길이 괜찮으려나? 우이암에서 떨어져 나온 바위 덩어리들인가? 어설프게 포개져 있는 듯한데도 잘도 뭉쳐져 있다. 꼬깔제비꽃 우와 ~ 곧 떨.. 나 홀로 떠나는 여행 2015.04.17
도봉산 보문 능선의 봄 도봉산 산행은 참 오랜만에 하는 것 같다. 도봉산 둘레길은 두 세 번인가 갔는데 산을 오르는 것은 3년 전쯤 오봉 다녀온 후 처음인 것 같다. 가까이에 명산을 두고 도대체 어디를 다닌 거나? 경비 들여가며 많은 시간 할애해가며 말이다. ㅎㅎㅎ 아, 명자꽃 정말 예쁘다. 볼 수록 화려함의 .. 나 홀로 떠나는 여행 2015.04.17
도봉산 원통사 냥이 보러가다 가볍게 도봉산 원통사까지 갔다가 원점 회귀하자 하고 포도밭 길로 간다. 며칠 전 내린 눈이 다 녹지 않고 잔설이 드문드문 남아있다. 이제 완연한 겨울이라 벌써 12시가 되어 버려서 해가 짧아졌으니 부지런히 다녀오자. 오늘은 원통사 주변에서 살고 있는 냥이 가족을 보러 간다. 운동 .. 나 홀로 떠나는 여행 2014.12.07
이럴 수가 봄 맞아? (도봉산 원통사) 산이 온통 초록으로 변했다. 작년 같으면 연둣빛 사이사이로 산벚꽃이 하얗게 박혀 있었고 산철쭉도 연분홍빛으로 절정을 이루고 있었는데 날짜로는 하루 차이지만 산의 모습은 한 달 차이는 나는 것 같이 변해 있었다. 그 산이 그 산이 아니였다. 오동잎 한 잎, 두 잎 . . . 오동나무 꽃이.. 나 홀로 떠나는 여행 2014.0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