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냥이 밥 주러 나갔다기 얇은 남방 걸치고 길냥이 밥 갖다 놓으러 버스 정거장 쪽으로 나가는데 온몸이 추워서 덜덜덜 밤에 나올 때는 캐시미어 점퍼라도 걸치고 나와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아, 그런데 또 뭐냐? 가끔 잘 마주치는 사람이 또 부근에서 담배 피며 서 있네요. 볼 때마다 길냥이 밥그릇이 있는 화단.. 내가 사는 이야기 2018.09.25
우리 꽃님이 퇴원했어요. 8일간 우리와 떨어져 병원 생활하다가 드디어 오늘 가족 품으로 돌아왔어요. 딸이 데리러 간 사이 꽃님이 딸 꽁주 혼자 집에 있다 보니 아이가 우울증에 걸린 것 처럼 일주일 내 뱃속에서 꼬르륵 소리가 나도 밥을 먹지 않고 가끔 주는 간식만 받아 먹곤 해서 꽃님이 데리러 간 사이 꽁주 .. 내가 사는 이야기 2018.09.22
"기억할게 우토로"를 아십니까? 오늘, 당신의 날씨는 어떤가요? 거울과 기억할게 우토로 뱃지를 받았습니다. 오늘, 당신의 날씨는 어떤가요?는 티켓 나눔 글이 올라오면서 많이 알려진 전시회지만, 기억할게, 우토로는 모르시는 분이 많을 것 같아 자료 찾아 올려 봅니다. 솔직히 요즘 시력이 자꾸 떨어져 불편하다 보니 .. 내가 사는 이야기 2018.0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