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호역에서 묵호 여객선 터미널로 이동 하는 길의 벽화, 제목 갈매기 구름과 함께 날다. ㅎㅎㅎ
와 ~ 해가 떴나보네. 걸어올 때는 보이지 않았는데 바다가 보이니 하늘이 붉어 환상적이다
묵호 여객선 터미널로 가야 되서 계속 머물며 사진 찍을 수가 없었다. 아 ~ 쉬 ~ 워
드디어 묵호 여객선 터미널에 도착하니 씨플라워2호가 보인다. 저 배를 탄다고 했었는데 . . .
기다리는 막간을 이용해 둘러보았더니 배의 앞 부분이 참 요상스럽게 생겼네
배 밑이 왜 이렇게 생겼나? 물의 저항을 덜 받게 하려고? 우리가 타고 간 씨 플러워호다
전화 상담 당시에는 씨플라워2호를 타고 도동항으로 간다했는데 승선 인원이 적어서인지 씨플라워호를 타고 사동항으로 갔다.
하얀 등대가 있는 곳으로 가보자
터미널로 돌아오면서 빨간 등대와 하얀 등대가 있는 바다를 담아 보았는데 항구나 포구에는 왜 하얀 등대와 빨간 등대가 있는지를 아는가?
바다에서 항구 방면으로 볼때 항로의 오른쪽에 설치되어 배가 왼쪽으로 항해할 수 있음을 표시하는 것이 빨간 등대이고 항로의 왼쪽에 설치되어 배가 오른쪽으로 항해할 수 있음을 표시하는 것이 하얀 등대이다. 전에도 한번 설명해서 올렸는데 벤다 여행 사진 보면 공부도 되는데 그걸 알까?
씨플라워 2호가 어디를 가려는지 회항을 하고 있다
자, 이제 씨플라워를 타고 울릉도로 출발 ~
승선하면 갑판대에 나갈 수 있을줄 알았는데 울릉도 가는 배들은 선실 밖으로 나갈 수 없게 문을 잠궈 놓는다. 서해 섬이나 제주도 가는 배들은 갑판대로 나갈 수 있어 갈매기 사진도 찍고 바다 풍경도 찍었는데 울릉도 가는 배는 망망대해 아무 것도 볼게 없으니까 안전을 위해 그리하는 것 같다.
묵호항의 하얀 등대가 멀어진다
빨간 등대도 멀어진다
망망대해 울릉도 가는 바닷길에는 작은 고깃배들이 드문드문 떠 있다.
옆에 앉은 사람이 " 저거 구름 아니죠?" 한다. 안개 속에서 희미하게 울릉도가 모습을 보여준다
울릉도에 가까이 갈 수록 안개가 짙었지만 입도한 후에는 날씨가 맑아져 다행이였다
사동항은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과 화물량이 증가하면서 울릉도 관문인 도동항의 확장 필요성이 제기되어 대규모 신항(新港)으로 아직까지 공사 중이여서 주변이 어수선한데 대합실은 깨끗하니 좋다.
그리고 울릉도 사동항에 전진기지 건설, F-15K 전투기 수용시설 신축, 공중급유기와 저고도레이더 도입, 2015년까지 3520억원이 투입돼 건설되는 울릉도 사동항 전진기지에는 해군 고속정이 주둔하고 독도를 수호하는 호위함의 군수지원기지로 활용된다고 한다.
옆에 사람이 뭔 울릉도가 다 산이야, 라고 한다. 섬 전체가 볼록볼록 산으로 이루어져 있다
사동항 하얀 등대가 보이는가? 하얀 등대니까 오른쪽으로 항해해서 사동항으로 들어간다
드디어 울릉도 사동항으로 입도
사동항 여객선 터미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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