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는 이야기

이 밤에 김치 담그느라

智美 아줌마 2018. 9. 10. 02:11

어제, 영화 나비잠과 오페라 카르멘을 예매해 둔 것을 깜박하고 뒹굴다가

재래시장 가서 김치거리나 사서 김치나 담자 하고 일어났더니

오, 마이 갓 ~ 오후 1시가 다 되어 가는데 예매한 영화는 2시

월드타워까지 1시간은 걸리는데 언제 준비하고 가냐?

초초 스피드로 대충 찍어 바르고 날아가 6관 앞에 도착하니 광고 시간 막 끝나 세이~프 ~ 헉헉

영화 두 편 이어 보고 집에 오면서 김치거리 사다 절여 놓고 나니 자정이 넘었네요.


어린 시절엔 이런 김치를 먹고 자랐는데 지금은 추억 속의 김치가 되었습니다

'내가 사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우리 꽃님이 수술했어요.   (0) 2018.09.15
우리 꽃님이 병원 가는 날  (0) 2018.09.12
무악재  (0) 2018.08.26
흠벅 비를 맞고 싶을 때가  (0) 2018.08.26
밤하늘에 그리움을 그리듯이  (0) 2018.0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