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더 프레테더 보고 수다 떨며 들어왔는데 집에 오니까 마음이 울적합니다.
다섯 녀석이 바글대며 살다가 첫째, 둘째, 넷째 세 아이 무지개다리 건너 보내고
두 녀석 남았는데 셋째인 꽃님이도 머지 않아 보내게 될 것 같네요.
오늘 건국대 동물 병원에 진료 예약해 놓은 날이라 병원 갑니다.
제대로 보살피지 못해 그다지 밝은 소견을 듣지 못할 것 같아 마음이 좋지 않네요.
우리 꽃님이 15살이라 사람 나이로는 여든 살이 되어가니
아직 더 함께 해도 되는데 미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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