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홀로 떠나는 여행

청계천 판잣집 테마존

智美 아줌마 2016. 3. 15. 22:00

청계천을 따라 걷다 보니 청계천 판잣집이 보인다. 처음 개관했다는 뉴스를 듣고는 가봐야지 한 게 오늘에서야 가게 되다니 참 게으르다.

청계천을 복원한 사람들 명단

차도 쪽으로 올라오니까 판잣집과 박물관이 마주 보고 있어 두 군데 다 같이 관람하면 된다.

 

 

 

 

청계천 판잣집 테마존은 서울 시설공단에서 ​관광자원으로 조성한 곳으로 건너편의 청계천 박물관과 함께 무료 관람이다. 60~70년대 청계천 생활 모습을 재현한 판잣집 체험관은 구멍가게와 공부방, 추억의 교실, 음악다방, 연탄가게 등 네 공간으로 나뉘어 있다. 판잣집 체험관 내부 전시관에는 당시의 생필품과 신청곡을 틀어주던 음악 다방의 DJ 박스, 교실과 옛 학용품, 영화 포스터 등이 전시 되어있고 교복을 입어 볼 수 있어 방문한 관람객에게 재미를 더해 준다.

 

앗!! 지게다.

 

 

 

 

 

 

 

아, 도시락이다. 저 도시락은 양은 도시락 중에 나중에 나온 것이다. 도시락 예쁜 것 가져가면 반 아이들 와서 한 번씩 다 만져 보고 부러워라.

 

 

 

 

요즘에도 여행 다니다 보면 시골에는 가끔 이런 다방이 눈에 띄는데 들어가 보면 쥔네와 나이 든 아저씨가 모여 앉아 잡담하는 분위기라 영 ~

 

 

 

 

 

 

 

 

 

 

 

아고 ~ 귀여운 것들, 못난이 삼형제 인형, 인기 많았지. 작은 것 부터 큰 인형까지 다양하게 팔았는데 이쁘지 않은 것이 그래도 귀여워.

노다지 라면이 있었던가? 1985년도 나온 라면이라는데 기억이 안 나네.

아이스께끼하면 삼강 하드였지. 요즘엔 다시 추억의 먹거리가 나와 판매하고 있는데 젊은이들도 재미삼아 사 먹는다고 하는데 맛있다나? 

 

앗!! 저 담요 우리가 쓰던 것 아녀? 집집이 저런 담요와 색동 요 커버 하나 씩은 있었지.

석유 곤로와 양은 주전자, 소박한 밥상이었지만, 그래도 정겨운 삶이었는데 . . .

 

 

나한테도 50년 정도 된 목각 인형이 한 개 있다. 다른 인형은 어디로 갔는지 모르는데 그 인형은 오래도록 내 곁에 있다.

 

 

 

 

 

 

 

 

 

 

학창시절 체험 코너는 교복을 입고 사진 촬영을 할 수 있다. 어떤 아가씨 혼자 교복 입고 갖은 포즈를 취하며 셀카봉으로 열심히 사진 찍는다.

그래서 이왕이면 저쪽 교실 가서 찍는 게 낫지 않겠느냐고 했더니 정말 그래야겠네요. 하며 건너 간다.

 

 

아, 정말 관리하시는 분, 거울 좀 닦아 놓지. 개관 후, 닦기나 했을까? 슬쩍 닦아 보니 닦일 기미가 안 보인다. 다음에 방문해서도 저 상태일까?

 

청계천 박물관 쪽에서 본 판잣집, 이제 박문관으로 올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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