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 안에 전시된 작품을 보고 이제 국화를 보러 밖으로 나왔는데 국화 별 탑의 꽃이 아직 많이 피지 않아서 덜 예쁘다. 별 모양은 노란 국화로 했으면 더 화사하지 않았을까 싶다. 아직 꽃이 피지 않아서 칙칙해 보이는 건지도 모르겠지만, 그래도 저렇게 가꾸고 만들기까지 노고에 감사하자. 그리고 바람이 많이 불었지만, 날씨가 아주 맑고 구름 또한 멋지게 흩뿌려줘서 더 멋진 풍경을 자아냈다.
바람 무지 분다. 내 모자가 휘리릭 ~ 날아가서 모자 쫓아가느라 밀당을 했다. 에이 ~ 바람 미워 ~
국화 축제마다 빠지지 않는 우리나라 지도 모양의 국화
건물 외벽에 비치는 풍경도 참 멋지다.
오랜만에 보는 스누피
아기공룡 크롱과 뽀로로
한 바퀴 돌고오니까 이곳에서 공연을 하고 있었지만, 슬쩍 보고 지나간다.
LED플라워 가든, 조화가 생화같아 들여다 보니까 설치물 관리하시는 분이 조화라며 만져 보라고 한다. "손대지 마시고 눈으로만 보세요.' 라고 써있어서 눈으로만 보고 있다고 하니까 괜찮다며 만져보라고 했지만, 굳이 손 때 타게 만져 볼 필요가 없어 그냥 사진만 찍고 왔다.
이리 저리 둘러 보고 다니다 보니 커피 생각이 간절하다. 커피 사러 스타벅스로 가는데 멋진 설치물이 있다. 나 찾아 봐라. ~
내가 갈증이 난다고 하니까 커피솦 직원이 투껑 위까지 커피를 가득 담아준다. 이렇게 고마울 때가 있나. 커피 사들고 나오는데 로비 한 면이 거울같이 비치기에 잠시 셀카 놀이하는데 아싸 ~ 제대로 찍혔다. 거울같이 비치는 벽에 반사된 사진인데도 선명하게 잘 나왔다. 이제 전철 타고 올 때 보니까 잠실 나루 한강으로 내려가기가 수월한 것 같아 잠실 나루로 가서 해넘이를 보고 간다.
삼성역 부근에는 여기저기서 공연을 하고 다양한 물건을 팔고 있어 조금 구경하다가 잠실 나루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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