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아이들과 예술의 전당, 국립 국악원으로 공연과 전시를 보러 간 적이 있다. 아이들이 학교 다닐 때였는데 요즘 내가 공연을 보러 다니는 것을 보고 가끔 그때 갔던 얘기를 하기도 한다. 어렸을 때 본 영화나 공연은 성장해서도 토막 토막이지만, 그래도 오래도록 기억에 남기에 아이들에게도 많이 접할 수 있게 해주고 싶은데 이젠 성인이 되다 보니 취향이 이 엄마와 달라서 늘 혼자 다니게 되어 때로는 아쉬운 마음이 들기도 한다. 매달 수요일 낮 11시에 1회 공연이 있는 정오의 음악회는 우리 국악을 송혜진 교수께서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해설해주시고 서양 오케스트라 못지 않게 장엄한 국악 오케스라트라의 매력에 빠져 감상하기 좋은 프로그램이다. 오늘은 공연 시간보다 많이 일찍 도착하여 늘 보는 작품이지만, 새로 보는 듯 몇 컷 담아왔다.
하나 魂 - 류인作
해오름 극장 계단에 있는 벽화
해오름 극장 로비 벽
정오의 음악회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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