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홀로 떠나는 여행

오륙도 스카이 워크

智美 아줌마 2015. 7. 3. 16:00

 

부산 박물관과 유엔 기념공원을 둘러 보고 남구 2번 마을버스 타고  가다 보니 오륙도 SK뷰 아파트 주변 산등성이 길을 빙글빙글 돌아 돌아 내려오니 오륙도가 보이는 바다 앞에 도착했다. 버스가 아래 종점으로 내려가기 전에 내리니 오륙도가 눈 앞에 볼록 볼록 물에 떠있다. 어라? 뒤에 있는 섬에 전망대 같은 건물이 보이네. 오륙도 중에 맨 뒤에 있는 섬에 있는 등대인데 그래서 맨 뒤에 있는 섬의 이름은 원래 바닥이 평탄하다고 해서 밭섬이라 불렀는데 등대가 있다고 해서 등대섬으로 불리고 등대로 가는 정기 여객선은 없지만, 선착장에서 배를 타고 건너 갈 수 있다고 한다.

육안으로 보기에는 두 섬으로 보이는데 자세히 보니까 앞에 작은 방패섬, 뒤에  솔섬이 보이고  가장 큰 섬 굴섬과 그 뒤에 등대섬이 보인다.

 

오륙도는 1972년 6월 26일 부산기념물 제22호로 지정되었다가 2007년 10월 1일에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제24호로 지정되었다. 면적 0.02㎢, 최고점 68m(굴섬)이다. 예로부터 부산의 상징물이었다. 영도구의 조도와 마주보며, 부산만 북쪽의 승두말로부터 남동쪽으로 6개의 바위섬이 나란히 뻗어 있다. 이 섬들은 육지에서 가까운 것부터 방패섬(2,166㎡)·솔섬(5,505㎡)·수리섬(5,313㎡)·송곳섬(2,073㎡)·굴섬(9,716㎡)·등대섬(3,416㎡)으로 나누어진다. 송곳섬은 작고 모양이 뾰족하며, 굴섬은 가장 크고 커다란 굴이 있다. 육지에서 가장 멀리 떨어진 등대섬은 평탄하여 밭섬이라고도 하였으나, 등대가 세워진 뒤부터 등대섬이라고 한다. 등대섬을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무인도이다.

 

저 언덕 위로 오륙도 스카이 워크 올라가는 길

 

 

 

 

 

 

바닷가 해국은 아니지만, 분홍 사철채송화와 노란 코스모스가 초록빛 해안가에 어우러져 아름답다.

이제 스카이 워크 밟으러 올라가 보자.

에구 ~ 귀여운 벌노랑이가 발길을 멈추게 하네. 그래, 예쁘게 사진 찍어갈 게.

 

노란 전동싸리와 붉은 토끼풀

 

 

 

유리를 보호하기 위해 덧신을 착용하고 스카이 워크로 들어가야 하는데 고소 공포증 있는 사람은 무섭다며 못 들어가고 되돌아 나온다.

스카이 워크 왼쪽 바다 풍경

앞에는 오륙도의 섬이 큰 덩어리 두 개로 보이는데 오륙도가 보는 방향에 따라 다섯 개로 보이기도 하고 여섯 개로 보여서 붙여진 이름이란다.

 

 

바닷가로 내려갈 수 있게 계단을 만들어 놓았네. 그럼 나도 내려가 볼까?

인증 샷을 하고 . . .

이 계단으로 올라오려면 몇 번 숨고르기 해야겠네. ㅎㅎㅎ

 

 

 

 

오륙도 스카이 우크를 보니까 울릉도 태하 등대의 스카이 워크가 생각난다. 정말 멋있는 곳이었는데 언제 다시 가보나?

 

 

 

이 사진을 보면 걸어서 건너갈 수 있을 것 같다는 착각이 . . .

 

아, 오륙도 방향이 동쪽이구나. 부산 내려올 때는 이기대 해안 트레킹도 하고 봐도 부산 친구도 만나고 올라가려고 했는데 짱구가 아프다고 해서 마음이 편치 않아 다음을 기약하고 서울 집으로 올라간다. 오륙도야 다음에 또 보자.

 

 

 

원추천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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