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홀로 떠나는 여행

다섯개의 달이 뜨는 경포대

智美 아줌마 2009. 5. 3. 20:01

 


경포대는 강릉시 저동(苧洞)의 경포호 북안에 있는 누각으로 1971년 12월 16일 강원도지방유형문화재 제6호로 지정되었다. 정면 6칸, 측면 5칸, 기둥 28주(柱)의 팔작지붕 겹처마기와집의 누대(樓臺)로, 강릉 오죽헌(烏竹軒)에 있던 율곡(栗谷)이 10세 때에 지었다고 하는 《경포대부(鏡浦臺賦)》를 판각(板刻)하여 걸었다.

또한 숙종의 어제시(御製詩)를 비롯하여 여러 명사들의 기문(記文) ·시판(詩板)이 걸려 있다. 특히 누대의 전자액(篆字額)은 유한지(兪漢芝), 정자액(正字額)은 이익회(李翊會), 제일강산(第一江山)은 주지번(朱之蕃)의 글씨라고 하는데, ‘江山’ 두 자를 잃어버려 후세인이 써 넣었다고 한다.

 

 

 

    경포대의 다섯개의 달

    하나는 하늘의 달이요,
    둘은 호수의 달이요,
    셋은 바다의 달이요,
    넷은 술잔의 달이요,
    다섯은 님의 눈에 비친 달이 자리 잡는다.

 

20년전 우리 싸가지 네살 때 둘이 여행하면서 충혼탑에 앉아 사진을 찍었던 기억이 난다.

신사임당 동상 앞에서는 짱구 다섯살 때가족 여행 왔을 때 사진을 찍었었지 . . .

 

 

 

 

예전에는 경포대를 올라가려면 입장료도 내고 언덕을 좀 올라가야 되었는데 지금은 뒷쪽으로도 입구를 만들어 무료로 들어가게 해놓았다. 그리고 경포대에 올라가면 충혼탑과 신사임당 동상만 있었는데 한시비들로 꾸며진 공간도 있고 예전보다 손을 많이 댄 것이 여기저기 눈에 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