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문진 소돌마을을 갔다가 강릉으로 나오는 길에 선교장 입구에서 내렸다.
강릉 여행은 여러번 하였지만 선교장 안으로 들어가보지를 않아서 이번 여행에 둘러보기로 하였다.
개인 소유의 고택이 이리 잘 보존되어 있고 규모가 생각보다 크고 아름다워서 그 시절엔 대단한 집안이지 않았을까하는 짐작을 하게 하였다.
그런데 입장료가 3천원? 좀 비싸다는 생각이 들어 매표소 아저씨한테 깎아달라고 했다.
"아저씨 입장료가 넘 비싸요 깎아 주세요."
"개인이 운영하는 것이라 안돼요. 하신다.
"개인이 운영하는 것이니까 깎아줄 수 있잖아요, 깎아 주세요."
인심 좋은 아저씨 2천원하는 청소년 입장권을 끊어 주셨다.
그래서 천원 깎았다.
혼자 여행 다닐 때 이런 재미가 있다는 것을 다른 사람들은 알려나 몰라.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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