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선암에서 멋진 풍경도 찍고 모델도 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오늘의 마지막 일정 영월 선암마을의 한반도 지형을 보러 간다. 몇 년 전 한반도 지형을 봤을 때 참 신기해 했는데 선암마을 한반도 지형이 유명세를 타다보니 다른 지역에서도 한반도 지형 닮을 곳을 앞 다퉈 소개를 하여 여러 곳이 알려지게 되었다.
이 길은 예전에 다니던 폐쇠된 길인데 고선생님 덕에 가까운 길로 가게 되었다.
막아 놓은 비닐끈 밑으로 기어 나왔다. ㅎㅎㅎ
전에 왔을 때는 다듬어지지 않은 자연의 흙길이였는데 . . .
오간재 전망대에서 남산재 쪽을 바라보면, 한반도를 빼닮은 절벽지역을 내려다볼 수 있다. 오간재는 이 절벽지역을 처음 발견하고 외부에 알린 이종만의 이름을 따서 종만봉이라고도 부른다.
고선생님이 직접 무궁화를 심으셨다는데 꽃이 많이 진 후라 몇 송이 안 피어 있는데 많이 피었을 때는 더 예뻤겠다.
평창강은 길지 않지만 유로연장이 220km가 될 만큼 심하게 곡류하며, 주천강과 합쳐지기 전에 크게 휘돌아치면서 동고서저 경사까지 한반도를 닮은 특이한 구조의 절벽 지역을 만들어냈다
선암마을은 서강의 샛강인 평창강 끝머리에 자리잡고 있으며, 마을 앞에는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한반도를 꼭 빼닮은 절벽지역인 한반도지형이 있어 유명해졌다. 선암마을에는 고려 때 선암사라는 절이 있었다고 하며, 한때는 역말이라고 불리기도 했다. 마을 앞에는 넓은 자갈밭에 수박돌과 잔돌들이 깔려 있다. 강 건너편은 석회암으로 이루어진 바위절벽에 돌단풍이 군락을 이루어서, 가을에는 화려한 단풍으로 장관을 이룬다.
절벽지역은 동쪽으로 한반도의 백두대간을 연상시키는 산맥이 길게 이어져 있고 서쪽에는 서해처럼 넓은 모래사장도 있으며, 동쪽으로는 울릉도와 독도를 닮은 듯한 작은 바위도 있다. 백두대간격의 능선 중간쯤에는 한여름에도 시원한 바람이 끊이지 않는 큰 구멍 뚫린 구멍바위가 있는데, 이 바위 때문에 동네처녀가 바람이 나지 않는다는 전설이 전해져 내려온다.
아래 전망대인데 위의 전망대에서 보는 게 더 한반도를 닮아 보인다.
선암마을
쑥부쟁이
구절초는 줄기가 아홉 마디로 꺾인다고 붙여진 이름이다.
등골나물은 어린순을 나물로 식용하는데 맛이 맵고 쓰고 국화과에 속하며 한약재료로 이용되기도 한다.
참취는 국화과 여러해살이풀로 어린순을 취나물이라고 하며 식용한다
꽃범의꼬리는 피소스테기아라고도 하고 북아메리카 원산이다. 배수가 잘 되는 사질양토에서 잘 자라고 여름의 건조에 약하다.
곤드레라고도 하는 고려엉겅퀴
와 ~ 숲이 불타는 것 같다. 여기 저기 옮겨 다니다 보니 하루 해가 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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