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 세계 야외 축제 기간이라 한창 행사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국악인들이 나와 우리 가락으로 흥을 돋구어 황포 돗대가 한층 더 어우러져 보기가 좋았다.
두물머리는 금강산에서 흘러내린 북한강과 강원도 금대봉 기슭 검룡소에서 발원한 남한강의 두 물이 합쳐지는 곳이라는 의미이며 한자로는 '兩水里'라 쓴다
학창 시절 동아리에서 처음 두물머리를 갔었는데 아직도 버티고 있는 그 고목 나무 아래서 정다웠던 모습들이 떠올랐다. 세월이 참으로 많이 흘렀다.
예전 모습과 사뭇 달라진 것은 고목나무 앞 물 속에 죽은 나무들이 몇 그루가 있었는데 하나도 안보이고 주변에 연꽃을 많이 심어 놓은 것이 새로웠다
혼자 나서는 길이여서 그곳에 온 사람들에게 부탁해서 찍은 사진들이라 조금만 더 배경과 구도를 생각해서 찍어주면 좋겠다는 아쉬운 생각이 들곤한다. 나도 초보이지만 . . . ㅎㅎㅎ
'나 홀로 떠나는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포천 허브랜드와 서삼릉 (0) | 2008.08.21 |
---|---|
충주 사과, 복숭아 농원 (0) | 2008.08.17 |
제주도 → 인천 연안부두(오하마나호) (0) | 2008.07.19 |
제주도 러브랜드 (0) | 2008.07.18 |
제주도 김녕 미로 공원과 만장굴 (0) | 2008.07.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