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장굴 입구 도로에서 택시를 타고 만장굴까지 갔다.
만장굴은 천연기념물 제98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총길이 8,928m, 폭 2~23m, 천정높이 2~30m의 화산 용암 동굴로 세계 자연유산으로 지정되어 학술적으로 가치가 높은 동굴이라고 한다. 만장굴은 계절에 상관없이 항상 12~18 도를 유지한다는데 여름 피서지로 딱인 것 같았다.
굴 입구의 나무들, 사진이 제대로 안나왔는데 직접 보면 너무 멋있고 신기했다. 굴 입구 위에 가늘고 길게 쭉쭉 뻗은 것이 처음 본 순간 와 ~ 하고 탄성이 나왔다.
화산 용암 동굴인 만장굴은 강원도의 석회 동굴같이 화려하지는 않았지만 바닥이 평평하고 어두운 터널 속 같았다.용암이 엉겨 굳은 거북 바위는 길이 3m , 너비 2m,높이 0.7m의 규모로 천년 묵은 거북이 형상으로 제주도를 닮았다고 한다
공개 구간 끝에서 한 컷 부탁해서 찍었다. 끝까지 들어갔다나오려면 50분 정도 걸린다.
만장굴과 김녕미로공원이 같은 곳에 있어서 일정 잡기가 좋았다. 만장굴 입장료는 어른 2,000원 청소년 만 24세까지 어린이와 같이 1,000원을 받는데 20대 젊은이들을 어린이와 같이 할인해주는데는 만장굴 밖에 없으리라
동굴 내에 있는 길이 7.8m의 용암 석주를 매표소 앞 공원에 만들어 놓았다.
'나 홀로 떠나는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주도 → 인천 연안부두(오하마나호) (0) | 2008.07.19 |
---|---|
제주도 러브랜드 (0) | 2008.07.18 |
한라산에 오르다 (0) | 2008.07.16 |
제주 해녀 박물관 (0) | 2008.07.16 |
제주도 섭지코지와 성산일출봉과 우도 선착장 (0) | 2008.07.16 |